비가 내려 더욱 운치 있던 그 해 여름 강릉 선교장에서

 

비가 내려 더욱 운치 있던 그 해 여름 강릉 선교장에서

2013.8

 

안녕하세요? 바따구따입니다.^^

저번 글에 이어 오늘도 작년 사진 이어가겠는데요.

오늘 보실 내용은 한옥의 정점 강릉 선교장 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선교장! 다들 가보셨으라 생각하고

짧은 설명과 사진 위주로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역사는 약 30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데요.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1대손 이내번에 의해 처음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뒤로 증축 보수를 거쳐 오늘날 이르게 되었구요.

흔히 말하는 99칸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으로 잘 알려져 있죠.

 

오늘은 문화재 설명 보다 사진 위주로 간다고 말씀드렸죠?

그저 읽지 않고 보시기만 하면 됩니다. ㅎㅎ

그럼 한옥이 가지고 있는 그 아름다운 전통의 미 함께 감상해보시죠!

 

 

 

 

 

선교장은 예전 강릉 살적에 이곳 근처에 살아서

친구들과 경포바다 놀러갈때 가끔 들리던 곳이었습니다. 

이날은 몇년만에 강릉에 가서 찾은 선교장인데요.

그때 느낌 그대로 고즈넉한 아름다움은 잃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아름다움 중 예나지금이나 제 마음을 사로 잡은 곳이 있었으니...

바로 이 활래정입니다.

찾은 이때가 여름이어서 연꽃이 피어 장관을 이루었기도 하였는데요.

비가 내려 더욱 운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파란 하늘이 좋아 대부분 사진 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많죠.

처음에 여기 갈적에 비가 내려 아쉽기도 했지만

뭐랄까? 비가 내려 녹음이 더욱 짙어져 청초한 느낌이 물씬 풍겼다고 할까요.

비가 내리는 날이 더욱 운치 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하늘은 이날 그렇게 비를 내려 주었나 봅니다.^^

 

활래정 정자 안에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그윽한 차한잔 즐기고 싶지 않으세요?  

 

정자가 인공적인 구조물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자연과 하나되는  

전통의 미에 흠뻑 빠져 버렸습니다.

여기 다녀가신 분들은 그 느낌 아시죠?^^

 

 

 

 

 

언젠가는 꼭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는 다짐과 욕심을

비가 내려 더욱 운치 있었던 지난해 여름의 어느날!

바로 이곳 선교장에서 내비추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바따구따였습니다.^^

 

 

-선교장(중요민속문화재 제5호)-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033) 646-3270 입장료 있습니다. 자료, 관람, 요금, 시간, 체험 안내는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 해주세요. http://www.knsgj.net/    주변 관광지로 경포대, 오죽헌, 김시습기념관 등이 있고 먹거리로 초당 두부가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