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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맛도만점! 모시로 송편을 빚어보자! (서천여행/달고개모시마을)

바따구따 2011. 11. 3. 07:30

 

 

(서천여행)

달고개모시마을

"영양만점! 맛도만점! 모시로 송편을 빚어보자! "

2011.10.22

 

 

-달고개모시마을-

 충남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 175-2

문의사항은 041)950-7141 또는 달고개마을홈피 참고하세요.

 

  여행 tip!

▷ 이곳은 농촌체험 마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프로그램 참여 및 숙박안내는 위의 홈피를 참고하세요.

▷ 주변 관광지로 신성리갈대밭, 한산모시전시관, 금강 등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즐겁고 활기차게!! 바따구따 인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모시떡이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한 번 맛보신 분들은 계속 찾는다는 그 모시떡!

충남 서천한산모시로도 유명한건 다들 알고 계시지요? 바로 그 모시를 이용해 떡을 만들고 체험하는 곳을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모시떡을 만들러 바따구따와 함께 서천으로 떠나보시죠!

 

 충남 서천에 위치한 달고개 모시마을. 달고개라.. 이름부터가 참 낭만있는 동네인것 같습니다.

달고개 아래에 위치했다하여 달고개 마을이라 불리는데요. 그래서인지 리 이름도 월산리입니다.

달도 쉬어가고 바따구따도 쉬어가는 이 달고개 모시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인정한 농촌체험마을입니다.

비록 작은 농촌 마을이지만 모시짜기 기능보유자분들이 많아 정통 모시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요

인정이 넘치고 풍요로운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도 그러했답니다.^^

 

 바로 이곳 전통 테마관에서 모시떡 만들기 체험을 해봤는데요. 이 테마관은 체험행사를 하기도 하지만

주민분들이 모여 직접 모시 관련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고 있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일반적인 농촌체험을 물론 

 모시체험, 한과체험, 소곡주체험 등등 이 마을만의 고유 체험이 있습니다.

 

 짜잔~ 찜통에 들어가기전 주민 분들이 직접 만드신 모시떡(모시송편)입니다.

모양도 이쁘장하고 일정한게 역시 전문가분들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자~ 그럼 우리들도 손을 깨끗이 씻고 만들어 볼까요?

 

 우선 모시떡이니 모시가 들어간 반죽이 준비가 되겠죠?

 

 다음으로 떡에 들어갈 고명인 동부콩 으깬 것이 준비되겠구요.

이상 준비 끝! 간단하죠?!! ㅎㅎ

그럼 조물딱~조물딱 신나게 맛난 모시떡을 만들어 봅시다. 유후~♬

 

 우선 숙련된 베테랑 조교님(?)의 시범을 보시구요~

만드는 방법은 일반 가정집에서 만드는 송편과 똑같습니다.

 

 한 입에 먹기 좋게 한 움큼 반죽을 떼어내서..

 

쪼물딱~ 쪼물딱 고명이 들어갈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그냥 만들면 재미없으니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만들자구요~♪ 랄랄라~

 

 그리고 숟가락을 이용해 가득 동부콩 고명을 넣어 줍니다. 팍팍~ 넣어주세요~^^

 

 다음으로 마지막 단계인 이쁜 송편 모양 빚기~

속담에 여성분들은 이쁘게 송편을 빚어야 좋은데로 시집간다고 하죠? 그럼 남자들은요??ㅎㅎ

 

짜잔~ 두개 완성!!

 

모시떡 만들기는 쭈욱~ 계속 됩니다~ to be continue....

 

후하~ 어느덧 한 접시 다 만들었네요.

 전문가분들이 만든 것 보다는 별로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모습이 참 먹음직스럽죠?

 

 어랏! 옆 조 일행분들이 만든 것 보니 상당한 예술적 감각을 지니셨군요!

저거 저거 아까워서 어케 먹는데요??ㅎㅎ

 

이제 다 만들었으면 찜통으로 들어갑니다. 찌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그동안 모시떡에 대해 알아봅시다. 모시에 관해서는 다음번 한산모시전시관 포스팅에서 다루기로 하고요.

 

모시가 옷감의 재료로만 쓰일 줄 알았는데 이렇게 먹기까지 하는 줄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떡을 비롯해 빵, 부침개, 차 등으로도 먹고요. 그 효능을 보자면 항산화 물질은 쑥의 6배, 섬유질은 식용식물 중 최고로 함유되서 

여성질환, 당뇨, 변비, 숙취해소 등등에 효과가 있답니다. 거기에 모시떡은 고명으로 들어간 동부콩에 단백질이 많아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궁합이 되겠죠! 어떠세요 알고나니 더 먹고 싶어지시죠? 그런데 맛이 없으면 어떻하죠?

이제 슬슬 찜통에서 떡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이제 먹어 보자구요~

 

 찌기 전의 떡과 비교해보면 쑥떡처럼 색깔이 진해진 것이 참 먹음직스럽게 변해졌죠?

하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아! 맛이 어떠냐구요?

처음 한 입 씹으면 향긋한 풀내음이 느껴지고 뒤를 이어서 콩의 고소한 맛이 느껴지구요.

씹으면 씹을수록 담백한 맛이 느껴지더라구요.

우리나라 사람치곤 송편 싫어하는 사람 없을 겁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까지 입맛에 딱 맞겠더라구요.

요즘 인터넷 쇼핑을 둘러보면 이 모시떡이 인기가 많은 이유를 여기서 알게 되었습니다.

무릎 ~ 한번 치게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ㅎㅎ

 

 

달고개 모시마을에서 열리는 여러 농촌체험 행사 중 모시떡 만들기 체험을 해봤습니다.

만들어 먹는 색다른 재미도 있었지만 모시떡 맛 또한 참 좋았습니다.

 

바쁜 현대 생활에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바로 편안한 휴식과 상쾌한 자연과의 만남이 아닐까요!

각박해지는 요즘 뒤를 돌아보는 여유와

 가족들과의 즐거운 쉼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마을이었습니다.

달도 쉬어가고 바따구따도 쉬어간 달고개 모시마을에서

 여러분들도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는건 어떠실런지요?

이상 바따구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달고개마을홈피,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