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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갈하면 강경! 강경하면 젓갈! (논산여행/강경발효젓갈축제)

바따구따 2011. 10. 21. 07:30

 

(논산여행)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

"젓갈하면 강경! 강경하면 젓갈! "

2011.10.19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

일시: 2011.10.19~23

장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198 (강경읍 일대)

 

  여행 tip!

▷ 입장료 및 주차료는 없습니다.

▷ 주변 관광지로 젓갈전시관, 옥녀봉, 죽림서원 등등이 있습니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041) 730-3349 (축제추진팀) 또는 홈페이지 참고 하세요!

 

안녕하세요? 바따구따입니다. 쌀쌀해지 요즘 여러분들 감기는 안걸리셨는지요?

아무쪼록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건강유의 하시고요.

 오늘 보실 내용은 7년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에 빛나는 강경 발효 젓갈축제 풍경입니다.

그럼 바따구따와 함께 구경 가보시죠! 자~따라오세요~^^

 

축제장 들어가기전 우선 강경이 왜 젓갈로 유명한지 알아보고 가보자구요.

과거 전국의 제일 3대 시장을 뽑으라면 평양, 대구, 그리고 강경을 뽑을 수 있습니다.

이 곳 강경은 금강의 물줄기가 흐르고 있어 서해에서 잡은 수산물들을 내륙으로 운송됨에 따라 포구가

생겨나고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또한 수산물들을 오래 보관할 필요가 있어서 염장법이 발달하였습니다.

현재는 철도의 발달과 하구둑에 보가 설치됨에 따라 포구는 없어졌지만 과거의 명맥을 이어 오고 있으며

 전국 최대 젓갈시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젓갈하고는 관련없지만 매년 축제장에는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아름 국화의 향기를 가득 품고 즐거운 축제 관람을 시작하겠습니다!!

 

여기는 젓갈 나르기 경기장 인가요??

 머리에 젓갈을 이고 경기에 임하는 어머님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보고 있는 바따구따나 관람객들 역시 즐거움이 넘쳐 납니다.

 

 여기는 왕새우잡기 체험행사장. 누가 누가 많이 잡나? 물속을 잘 헤쳐보자구요!

오늘밤 저녁 반찬은 네 녀석 새우렸따~!!

 

 젓갈 축제니 젓갈이 빠질순 없죠?? 듬뿍 듬뿍~ 정과 인심도 많이 주세요!

 

 젓갈을 안 사시더라도 시식코너와 젓갈 담그기 행사도 있으니 많이 맛보시고 즐기고 가세요~

 

바따구따는 개인적으로 오징어젓, 명란젓, 조개젓, 굴젓을 참 좋아합니다. 참고하시고요 ㅎㅎ

젓갈은 그냥 반찬으로도 먹지만 김치등의 재료에도 쓰이고 특히 수육 먹을때 새우젓이 없으면 섭하죠?!!

 

축제에 빠질수 없는 신나는 각설이 품바 공연도 관람하구요.

 이 번 축제는 작년과 다르고 다른 곳과는 차별이 된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축제장에는 외부 상인들이 와서

장사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쾌적한 축제장을 위해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품바 공연은 공식으로 인정된 행사의 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잠시 퀴즈~ 하늘에 떠있는 풍선 중 물고기가 총 몇마리일까요?

(힌트: 새우 ㅇ마리+멸치 ㅇ마리+ 꼴뚜기 ㅇ마리=???)

 

 어디선가 쿵덕쿵~ 신명나는 풍물소리가 들려옵니다. 보부상들의 난전이 시작 되었군요!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명나는 풍물 연주 소리가 들리십니까?

 

황명선 논산시장님과 주민분들과 신나는 어울림도 함께 해보구요.

 얼쑤~ 여기서는 주인공, 무대가 따로 없습니다. 모두 같이 즐기면 되는거죠~

 

신명나는 사물놀이 한 마당이 끝나갈 즘 배 한척이 들어 오고 있습니다.

바로 과거 어선이 강경포구로 들어 올 때를 재현한 것이죠! 

 

길가에 코스모스도 이쁘게 핀 어느 가을날..

 

 ..해는 뉘엿 뉘엿 금강 저 편으로~

 축제장의 불이 하나 둘씩 켜집니다.

 

입구에는 아이들의 소망이 담긴 등불이 길을 밝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서 우리나라의 빛이 되어주렴~^^

 

 알록 달록한 축제장의 밤은 낮과는 다른 화려한 색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젓갈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성대한 개막을 알리는 연설과 함께 수 많은 연등을 하늘로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강으로~ 강에서 육지로 시작된 축제를 저 하늘까지 알려 주고 있네요.

 밤 하늘을 수놓는 등불로 황홀해지는 밤입니다요~^^

 

 이어서 개막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여러 유명 가수분들도 많이 와주셔서 그 열기를 더했습니다.

 

함성소리와 박수소리가 들리시는지요? 열기로 인해 선선한 가을 밤이 후끈 달아오릅니다.

정말 발 디딜틈도 없어 보이죠? 이 조그만 동네에 저렇게 많은 분들이 오는 날은 아마 축제기간뿐이겠죠?

 

 자~ 이제 공연도 봤겠다. 배도 출출하겠다. 슬슬 저녁 먹으러 가봅시다.

오늘 저녁은 이 바따구따가 쏩니다~ 탕! 탕!

 

축제의 밤 문화(?) 중 빠질수 없는게 이 먹거리 장터인 듯합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보니 이따 밤에 가서 또 먹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네요.ㅎㅎ

올해 또 좋았던 점은 가격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부르는게 값이었는데..

(위에서 잠시 언급한 외부장터가 못 들어오니 어찌보면 당연한 듯합니다)

그로인해 가격의 거품도 내렸고요. 암튼 좋아요! 말이 필요하나요? 먹자구요~^^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논산 지역에는 유명한 가야곡 왕주도 한 잔 걸치고요~

맛이 달달하니 술술 잘도 넘어갔습니다. 역시 왕입니다요! 아~ 맛은 백세주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요!

 

 여러분들도 구경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 아~ 하세요. 도토리묵 한점 드리지요~^^

 

 그리고 축제의 하루를 마감하는 불꽃놀이~

또 다시 밤 하늘과 금강은 아름다운 불꽃으로 수를 놓게 됩니다.

 

 작년에 이 불꽃놀이를 못 찍어서 아쉬었는데

올해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찍어서 1년의 한을 풀었네요 ㅎㅎ

 

아름다운 밤이에요~

 

 

이상 바따구따가 본 축제 개막식날 현장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행사와 볼거리가 가득한 것 아시죠?

이번 주말까지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찾아가 젓갈도 맛보시고 재밌는 행사도 참여하시고요!

 

자~ 이제 정리하자면 작년까지의 축제에 비해 여러 좋은 점들이 보였습니다.

우선 외부상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서 볼거리는 줄었지만 나름 더 쾌적해지고 깔끔해졌다고 할까요?

먹거리 장터에 가격표가 붙은 점과 통일시킨 모습도 좋았습니다.

작년에는 행사장 사진 찍으면 왜 찍냐고 그런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 안보였고요.

문제점을 지적하자면 화장실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공연이 한창일때 여자 화장실쪽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더라구요.

 

앞으로 남은 축제기간동안 불상사 없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상 젓갈축제 현장에서 바따구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자료: 안내책자, 축제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