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충청남도 구경

(부여 여행/미암사) 세계 최대 와불과 쌀바위의 전설

바따구따 2011. 8. 1. 12:03

 

18

 

부여 미암사

"세계 최대 와불과 쌀바위의 전설"

2011.7.19

 

 

 미암사

위치: 충남 부여군 내산면 저동리 21-5

전화: 041) 832-1188

입장료및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우선 이 글을 3시간에 걸쳐 썼는데 오류가 나는 바람에 다 날라가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자동저장도 안되있고ㅜㅜ 이래저래 8월 첫날부터 꼬이네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미암사는 602년 (백제 무왕 4년) 관륵이 창건을 하였으며 이후 수차례의 화재로 인해

전부 또는 일부가 소실되어 개보수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현재 보이는 미암사는 1990년 전후반으로 지어진 모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부여에서 보령쪽으로 가다보면 "세계최대와불 미암사" 라는 이정표를 자주 보게 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가 2006년도 였는데 오늘날에 이르러 다시 찾아가보니 크게 달라진 모습은 없더군요.

이정표에 써있는 '쌀바위, '와불', '적멸보궁' 이 세단어가 미암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이정표의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으로 계향산쪽으로 올라갑니다.

진입로 초반은 도로폭이 좁아 맞은편에서 오는 차를 주의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보통의 사찰에는 일주문, 사천문등등의 일반적인 건물과 배치가 있는데 반해

 이 미암사는 아직 불사가 완공되지는 않았지만 공간때문인지 특이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사찰입구에 다다르면 33층의 이 석탑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 주차를 시키고 걸어서 구경을 해봅니다.

 

 앗! 그런데 탑의 아랫부분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네요. 한번 들여다 볼까요~

 

네 바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셔 놓았군요. 

 

 

탑을 보고 사찰로 조금 걸어 올라가게 되면 엄청난 크기의 와불이 보입니다.

와불은 석가모니가 열반할때의 모습을 표현한 불상입니다.

설명문등을 보면 세계최대, 동양최대라는 표현이 자주 보이는데 정보를 찾아보니 확인된 바는 없었습니다.

 

와불상의 발바닥에는 '옴'자가 1만 6천자가 새겨져 있으며 이 와불상안에는 법당이 있습니다. (오른쪽 문이 출입문)

법당안에는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으며 작은 불상 2만여개가 있다고 합니다. (내부는 못 봤네요.)

진신사리가 모셔진 법당을 적멸보궁이라 부르죠. 특이하게도 전각이 아닌 커다란 불상안에 법당이 있습니다.

 

와불 오른쪽 아래는 동굴이 보이는데 이곳은 용왕을 모신 용왕전과 약수터인 신천약수터가 있습니다.

용왕전도 전각이 아닌 동굴법당으로 되어 있네요. 

 

이 약수는 60여가지의 수질검사를 마쳤으며 위궤양, 습진, 변비등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이 마셨습니다.^^;;

 

 ▲ 달마상 대작비

비석 전면의 달마상은 석만청 대종사가 불기2545년 중국 소림선사에 방문 당시

 석연로 스님으로 부터 탁본을 받아 직접 새겼다 합니다.

 

고요한 산속의 작은 절에서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립니다.

 

인간의 욕심에 대한 전설을 가진 신비의 쌀바위

 

부여 저동리 쌀바위 (충남 문화재자료 제 371호)

미암사 경내에는 높이 30m의 거대한 자연석 바위를 볼 수 있는데 이 바위가 바로 쌀바위입니다.

일명 음경석, 촛대바위, 부처바위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 쌀바위에는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경계의 교훈을 주는 전설이 내려오는데요. 전설따라 구름따라~ 읽어 봅시다. 

 옛날에 한 노파가 대를 이을 손자를 얻기 위해 절을 찾아와 식음을 잊고 불공을 드리던 중 관세음보살이 꿈에 나타나 소원을 들어 주겠다고 하였다. 호리병에서 쌀 세톨을 꺼내어 바위에 심으면 하루 세끼 먹을 쌀이 나올것이니 세끼 밥을 지을 때 이 쌀을 가져다 짓도록 하라 하였다. 꿈에서 깨어보니 바위에서 쌀이 나오고 손자도 얻고 행복하게 살았는데...(욕심에는 끝이 없죠?) 노파는 욕심이 생겨 더 많은 쌀을 얻기 위해 부지깽이로 구멍을 후벼팠더니 쌀은 나오지 않고 핏물이 흘러 주변이 핏빛으로 물들게 되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유사한 내용과 교훈이 담겨져 있는데요.

 그러고보니 바위모양도 쌀모양이고 중간부분으로 해서 피가 흘러내린것 같은 자국이 보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오늘부터 소원을 빌어 볼까요? ㅎㅎ

 

 쌀바위를 한자로 쓰면 바로 미암이죠. 미암사라는 명칭도 여기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쌀바위에서는 원적외선이 방출되어 인체에 이로운 작용을 한답니다.

그래서 바위를 껴안고 온몸으로 원적외선을 받아 봤습니다^^;;

몸에 좋다는건 다해보는 나란 남자~ㅎㅎ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참고자료: 안내문, 미암사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