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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송국리 선사 취락지) 국내 최대 청동기 시대 유적지

바따구따 2011. 7.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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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송국리 선사 취락지

"국내 최대 청동기 시대 유적지"   2011.6.25

 

 

 송국리 선사 취락지

소재지: 충남 부여군 초촌면 송국리 산24-1외

지정번호: 사적 제249호

지정일: 1976년 12월 31일

문의전화: (041)830-2241~5 (군청문화관광과)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여 송국리에 위치한 이 곳은 기원전 7~6세기경 청동기 시대의 집터와 다량의 유물이 발견된 곳 입니다.

그 중 당시 출토된 유물과 집을 복원해 놓은 전시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 주차장에서 전시관 올라 가는 계단.

 

▲ 녹책

경사진 벽에 나무가지를 꽂아 외부 사람이나 동물을 저지하는 시설입니다.

 

▲ 목책

마을의 영역을 구획한 시설로 430m 정도가 확인 되었으며 장방형주거지와 관련된 시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원형주거지

풍화암반을 30~150cm깊이로 파낸후 진흙을 깔고 다져서 사용한 터가 있으며

바닥 중앙에 타원형의 구덩이를 판후 기둥자리를 만들고 그 위에 기둥을 세운 구조입니다.

 

 ▲ 장방형주거지

저장이나 연장제작소등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거지의 숯자리를 보아 벽쪽에 인접한 바닥에 기둥을 세운 맞배지붕이었습니다.

 

전시관과 그 주변에는 당시 출토된 유물에 대한 시청각 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설명문을 보면 존대말로 썼다가 마지막 문장은 반말로 끝나네요^^;

 

 

 

 이 곳을 설명한 안내글 내용을 간추려서 쓰자면,

 
 1974년에 유적이 알려지고 발굴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7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다. 집터 33기, 석관무덤 1기, 옹관무덤 4기 등이 드러났고 그밖에 청동기시대의 많은 집터가 확인되었다.
 집터는 평면 형태에 따라 둥근 것(※포스트 내용 중 원형주거지)과 긴 네모꼴(※장방형주거지)인 것이 있다. 둥근 집터는 30~150cm 깊이로 땅을 파서 만들었으며 한쪽 벽을 얕게 파서 문을 만든 듯하다. 화덕자리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저장용 구덩이가 발견되었다. 바닥 중앙에 1m 내외의 긴 타원형 구덩이를 파고 그 구덩이 안에 둥근 구덩이를 만들었다. 네모꼴 집터는 30cm 미만으로 땅을 판 반움집이나 지상식에 가까운 것으로 기둥구멍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주춧돌이 있는 발달된 집 형태를 하고 있다.
 집터 안에서는 토기와 석기가 출토되었는데 토기는 무문토기와 붉은 토기(홍도), 검은 간토기(흑도)가 나왔다. 무문토기는 납작한 밑, 긴 달걀형의 몸체, 목이 없이 아가리가 밖으로 꺾인 모습을 하여 이전의 무문토기와 달라 송국리식토기라 불린다.
 돌칼, 돌화살촉, 방추차, 돌도끼같은 다양한 석기들도 출토되었다. 그밖에 불탄쌀과 벽체에 세웠던 판자가 나왔고 청동도끼 거푸집(동부용범)이 출토되었다. 청동도끼 거푸집은 부채날형 청동도끼의 틀로서 요령지역의 것과 닮은 것이다. 집터 서쪽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무문토기 가마터가 확인되었다.
 송국리 집터는 유물을 토대로 기원전 7~6세기 전에 농경과 수렵을 했던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되며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평가되고 있다.
 

 

 

 참고자료: 안내문, 문화재청, 부여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