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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우암사적공원) 우암 송시열선생의 혼이 서려있는 곳

바따구따 2011. 7. 12. 21:04

대전 우암사적공원

"우암 송시열선생의 혼이 서려있는 곳"  2011.7.9

 

 

 우암사적공원

위치: 대전 동구 가양동 65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맛비가 그칠 줄 모르는 어느 여름날 대전에 볼일이 있어 방문중 잠시 들려본 사적공원입니다.

이곳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닦은 곳으로 정절서원과 우암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종회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그 뜻을 기리고자 1997년까지 7여년에 걸쳐 110억여원을 투입하여 53,120㎡에

남간사등 여러 건물을 세우고 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입구 옆에 있는 대소인원개하마비.

즉 '하마비'로 '여기 지나가는 사람은 말에서 내릴것' 이란 뜻으로 신성한 곳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이의 학문을 계승 기호학파의 주류를 이루었으며,

북벌론의 중심인물인 우암 송시열선생의 혼과 흔적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남간정사 (대전유형문화재 제4호)

 송시열 선생이 학문을 가르치던 곳으로 많은 제자를 길러내는 한편 그의 학문을 크게 발전 시킨 곳입니다.

 남간정사는 계곡에 있는 샘으로부터 내려오는 물이 건물의 대청 밑을 통해

 연못으로 흘러 가게 하였는데 이는 국내 조경사에 있어 독특함과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기국정.

송시열 선생이 소제동 소제방죽 옆에 세웠던 건물으로 이곳을 찾는 손님들과 학문을 논하던 곳입니다.

 이곳 주변으로 국화와구기자를 심었는데 선비들이 이를 보고 기국정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원래 초가지붕이었으나 선생의 큰손자가 기와지붕으로 수리하였고

 이후 건물도 차츰 허물어지자 1927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 명정문.

 이문을 들어서면 이직당, 명숙각, 인함각, 심결재, 견뢰재등의 새롭게 조성된 건물이 있으며

그 뒷편으로는 선생을 모신 남간사 건물이 있습니다.

 

▲ 이직당.

새롭게 조성된 여러 건물 중 하나로 '마음을 곧게 쓰는 집'이란 뜻으로 선생의 직사상을 담은 강당입니다.

 

  

▲ 공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남간사. 송시열 선생의 영정이 모셔진 사당 건물입니다.

 

 

 가장 큰 도는 자신의 몸을 잘 지니고 자신의 허물로 말미암아 부모에게 시비가 없게 하는 것이니라.

                                                                                                                                          -우암 송시열-

 

 

 예가 다스려지면 정치도 다스려지고, 예가 문란하게 되면 정치도 문란하게 된다.

                                                              -우암 송시열-

 

 

▲ 장판각. 송자대전판이 있는 건물.

 

▲ 송자대전판 (대전 유형문화재 제1호)

송시열 선생의 글과 일대기를 모아 놓은 목판(11,023판 5,151매)으로

 우암 문집은 1717년에 교서관에서 금속활자로 처음 간행되었고 그 후 목판본도 간행되었습니다.

이 송자대전판목의 원판은 청주에 보관하였으나 1907년 화재로 없어지고

현재 있는 판목은 1929년 후손과 유림들이 남간정사에서 다시 판각하였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에 대해 간략히 적자면, 

1607(선조40)~1689(숙종15).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대학자. 본관은 은진. 호는 우마 또는 우재.

김장생 선생에게 예학을 배웠고 27세에 생원시에서 장원으로 합격하였다.

 병자호란을 거치고 그는 낙향하여 10여년간 벼슬을 사양하고 전야에 묻혀 학문에만 몰두하였다.

그 후 청나라를 정벌하자는 북벌론의 중심인물이기도 하였다.

선생의 학문은 주자의 학설을 계승하였지만 조광조-이이-김장생으로

이어진 조선 기호학파의 학통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주자대전차의, 주자어류소분, 이정서분류, 논맹문의통고, 경례의의, 계녀서 등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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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안내문, 한국학중앙연구원, 대전 동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