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모선재와 김국광사당) 광산 김씨의 성지 연산을 찾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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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모선재와 김국광 사당

"광산 김씨의 성지 연산을 찾아 1. 2"  2011.7.14

 

 

 

광산 김씨하면 관련 김씨 가문말고는 딱히 와닿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김장생 선생이라면 꽤 아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송시열 선생의 스승인 김장생 선생의 가문으로 이 곳 논산 지역에는 관련된 사적지를 종종 볼 수 있으며

 저도 그에 관련된 포스팅을 자주 해왔습니다.

 

대전에서 1번국도를 이용 논산으로 오시다보면 왼편에 충남 인터넷 고교가 있습니다.

 이 학교 바로 옆에 들어가는 길이 있고 이정표가 있어서 찾기는 수월합니다.

 관련 사적지 말고 부근 관광지로는 탑정호, 계백장군묘, 백제문화박물관, 연산역 급수탑등

 많은 볼거리가 있어 연계해서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제 블로그의 포스트 참고!)

 

이 날 간 곳은 모선재, 김국광 사당, 허씨정려, 김장생선생 묘소, 돈암서원 총 5군데지만 안 가본 곳도 꽤 되더군요.

 그럼 첫번째와 두번째 방문지인 모선재와 김국광 사당을 살펴 보겠습니다.

 

1. 모선재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293 지정번호: 충남 문화재 자료 제307호 지정일: 1989년 4월 20일 문의처: 041) 730-3226 (논산시 문화관광과) 입장료와 주차요금은 없습니다.

 

 

이 곳 연산에 위치한 모선재는 김장생 선생의 조부인 김호와 부친인 김계휘를

 모신 재실(※사당이나 묘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한 건물)입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로 정면의 기둥 3개는 둥근 기둥을 나머지는 네모난 기둥을 사용하였습니다. 

 

언제 확실히 건립되었는지 기록은 없으나 1700년대 후손들이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장생 선생의 부친인 김계휘(1526~1582)의 호는 황강으로 1549년(명종 4년)

문과에 급제 후 여러 관직을 거쳐서 대사헌, 예조판서를 지내신 분입니다.

 

 부엌이 열려 있어 들어 가봤습니다. 녹이 슬어버린 솥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부엌에 있는 작은 쪽문인데요. 문인지 다락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옆 방으로 이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을 통해 밥상등을 날랐다는 그 문 같기도 하고요.

자세히 아시는 분 없나요?

 

 이곳은 전통 한옥이면서도 재실로서 다른 재실에 비해 특이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한옥연구에 좋은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2. 김국광 사당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148 지정번호: 논산시 향토유적 제7호 지정일: 1992년 10월 28일 ※ 모선재 건물 바로 뒷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김국광(1415~1480)의 호는 서석으로 세종때 급제하여

예종때 우의정, 성종때 좌의정에 오른 인물로 경국대전 편찬에 공이 많은 인물입니다.

이 사당안에는 종가 4대조를 포함한 5위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데

 해마다 음력 11월 10일에는 김국광을 10월 9일에는 김국광 부인을 제향하고 있습니다.

 

안내문을 보면1483년 (성종13)에 건립되어 수차례의 보수를 거치고 현재의 모습에 이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내부까지 본 것은 아니지만 겉에서 보면 보수가 아니라 다시 새롭게 지은 듯 합니다.

 

 

 

 

 

 

참고자료: 안내문, 문화재청, 디지털논산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