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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연산향교) 김장생 선생의 발자취

바따구따 2011. 7. 2. 12:31

논산 연산향교

 김장생 선생의 발자취   2011.4.30

 

연산향교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 431

지정번호:  충청남도 기념물 제119호

지정일: 1997년 12월 23일

 

교는 조선시대 유학을 가르치던 교육기관으로 요즘으로 말하면 국립학교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각 지역마다 위치해 있으며 교육과 제향을 담당한 중요한 기관으로 조선시대 사상이념인 유교의 근본이 되던 곳입니다.

 

 이날은 논산시 연산면(황산벌로 유명하죠)에 위치한 연산향교를 찾아봤습니다.

꼬불꼬불 시골길을 달려 간곳이라 자가용 없이는 방문하기 힘든 곳 같습니다.

저도 네비에 의존했지만 한참 헤맨 기억이 남습니다.

인근 유적지로 황산성과 좀 떨어져 있지만 연산역 급수탑도 같이 연계해서 둘러 보시면 좋습니다.

 논산지역에는 조선시대 예학의 시초 김장생 선생의 흔적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그중 연산향교에 대해 둘러 보겠습니다.

 

 ▲이곳이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홍살문.

홍살문은 서원, 향교, 왕릉등 입구에서 볼 수 있습니다.

 

 

 ▲향교로 들어가는 외삼문.

문이 세개로 구성되어 있고 바깥쪽에 위치해 있으므로 외삼문이라 부릅니다.

 

▲명륜당. 외삼문을 들어서면 명륜당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은 학문을 가르치던 강당입니다.

 

 ▲동재와 서재. 명륜당을 기준으로 양옆에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방향에 따라 명륜당(남향)에서 봤을때 왼편이 동재. 오른편이 서재입니다. 이곳은 일종의 기숙사로 학생들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내삼문. 명륜당 뒷편으로는 대성전에 들어가는 내삼문이 있습니다.

가운데 문은 신문(神門)이라하여 제향시 제관만이 출입할 수 있는 문으로 평소에는 닫혀 있습니다.

 

 

 ▲대성전. 공자를 비롯 여러 선현들을 모시며 제향을 올리던 곳입니다.

보통 가장 뒷편.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앞쪽으로 회랑(복도)을 두어 신성한 곳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건물 크기나 위치로 봤을때는 동서재<명륜당<대성전 이런 순으로 두는데 이는 유교의 위계질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직사. 향교 동쪽편 담장 너머 건물 한채가 있는데요.

이는 향교를 관리하던 사람이 기거하는 곳인 수직사 입니다. 현재에도 사람이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전교실. 명륜당 동쪽 담장 바로 바깥쪽에는 재산, 업무, 제사등의 임무를 맡은 사람이 거처하던 전교실이 있습니다.

 

▲문묘정. 수직사 뒷편으로 정자 한 채가 보입니다.

 원래 향교 근처에 정자를 세우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하는데 충남지방에서 보이는 유일한 정자라고 합니다.

현재 문묘정은1988년 복원된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것이 관리 소홀로 인해 제일 오래 되어 보이네요.

 

김장생 선생(1548~1631):조선 중기의 학자. 자는 희원, 호는 사계. 이이의 제자이자 송시열의 스승으로 조선 예학의 태두입니다.

관직생활을 하다가 낙향을 하여 후진양성과 학문에 힘썼습니다. 저서에는 '의례문해, 근사록석의, 경서변의 등이 있습니다.

 김집 선생(1574∼1656):김장생 선생의 아들. 자는 사강, 호는 신독재. 아버지 김장생의 학문을 이어 받아 그 학문을 송시열에게 전해주어 기호학파를 형성하였습니다. 저서로는 신독재문집, 의례문해속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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