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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당 박재홍 시인을 만나다.

바따구따 2014. 7. 25. 07:00

 

 

안녕하세요? 바따입니다.^^

 

떨어지는 빗줄기 소리를 들으며 왠지 설레이는게 감수성에 젖게 마련이죠?

이런 날이면 나도 모르게 시 한편이 절로 나오게 되는데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지난 어느 여름날 대전에 위치한 문학마당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이분이 문학마당 발행인이자 갤러리 예향의 관장님이신 박재홍 시인이십니다.^^

시인이시지만 서예, 그림에도 조예가 깊으셔서 문인화가로도 활동을 하고 계시죠.

 

사무실을 방문하니 환한 미소로 반갑게 맞이해주시는데요.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앉으니 이렇게 부채에 글과 그림을 그려 주시더라구요.

이 멋진 작품은 아래에 보여드리도록 하구요.^^

 

진지함 속에 열정과 혼을 넣으셔서 글을 써주시는 박재홍 시인님. 멋지시죠?^^

 

아! 제가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편집장이신 박지영님도 옆에 계셨는데요.

위 메인사진에 보이는 동박새라는 시집을 박재홍 시인과 함께 출판을 하기도 하였죠.

아름다운 미소가 어찌나 예쁘시던지... 나중에 또 방문하면 그땐 꼭 사진 찍어 올려드리겠습니다. ^^;

 

 

글씨를 쓰실 동안 박재홍 시인의 최근 시집 '도마시장'을 살펴 보았습니다.

 

'도마시장' 바로 대전에 있는 시장 이름이죠? 제목에서도 느껴지듯이 고달픈 서민의 삶이지만

시장의 푸근한 인심으로 고향과 같은 정겨움이 느껴지는 시집이었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상상해 보실까요?

시장 한켠 만두가게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찜통, 구수한 내음, 덤으로 하나 더 넣어주시는 인심까지..

그런 사람사는 맛이 느껴지는 모습들을 말이죠!

 

 

도마시장을 살펴보고 계간지인 문학마당도 한장씩 넘겨 보았는데요.

 

재미있는건 여기에 블로거 펠콘님, 만년지기우근님의 여행기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문학이라서 딱딱하지 않나 생각 할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문학은 우리 삶의 일부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 새삼 느끼게 되었구요.

 

저도 열심히 배우고 쓰고 하면 언제가는 여기에 제 글이 실리겠죠? ^^

언제 서점가시게 되면 문학마당 책 한번 찾아 봐주시고요.

 

그렇게 책들을 살펴보고 있으니 박재홍님의 글이 완성이 되었답니다.

요즘 제 얼굴이에요 살 많이 쪘죠? ㅎㅎ

 

그리고 부채에는 이렇게 멋진 글귀까지~!! 이 멋진 선물은 고히 간직했다가 자손대대로 물려줄 계획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꾸벅~^^

 

 

 

문학.. 제게는 다소 낯설은 장르이기도 한데요. (그동안 책을 많이 안 읽었난 봅니다.ㅎ)

이번 박재홍, 박지영 시인분들과 만남의 계기로 조금 더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생각이랍니다.

 또한 앞으로 좋은 글 여러 분들과 공유 하고 싶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전 문학마당 사무실에서 바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