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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 가면 사과나무로 조성된 거리가 있다? (충주여행/사과나무가로수길)

바따구따 2011. 9. 20. 09:53

 

(충주여행)

사과나무 가로수

"충주에 가면 사과나무로 조성된 거리가 있다?"

2011.9.3

 

 

-충주 사과나무 가로수 길-

충주 달천교지나 건국대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됩니다.

또는 충주그랜드 관광호텔에서 사과나무사거리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충주시의 특산품 중 하나인 사과는 충주댐을 낀 내륙산간의 지형적 조건으로 당도와 맛이 뛰어나다고 소문이 자자한데요.

그 특산품인 사과의 홍보를 위해 1997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사과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추석때 집에 가보니 누군가 선물로 충주 사과를 선물했더라구요. 충주에서 본 사과를 집에서 보니 반가웠네요^^

그럼 달콤한 이 나는 매혹적인 이 나는 사과나무 가로수길로 가봅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찌고... 사과는 익어가는 가을의 풍경~

 

이 곳 가로수에 있는 사과나무만 850그루에 길이가 5km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확되는 사과만 15톤에 이른다고 하네요. 가로수 사과라고 무시하면 안 되겠죠.

 

 청사과의 새콤달콤한 맛이 느껴지시나요?

 

 쭉 뻗은 길에 주렁주렁~ 울긋불긋~ 사과나무가 있어 걷는 이에게 상쾌한 발걸음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과수원이 아닌 길에서 만난 사과라 그런지 참 이색적이고 독특했습니다.

 

사과는 충주가 유명하다보니 시목으로 지정이 되었죠.

충주에서는 1912년 지현동, 안림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과가 재배되었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도 잠시 내려 그 정취를 한 껏 느끼고 싶은 곳!

 

 충주는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다른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과에 비하여 색깔과 당도와 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과하면 충주, 충주하면 사과라는 말이 나오나봅니다.  

매년 10월에는 충주사과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사과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경 가보는 것도 좋겠네요.
 

충주는 충청북도에서 사과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이고 2007년도의 사과 재배 면적은 1,710ha이며

 생산량은 28,261t에 이른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이죠. 현재는 면적과 양이 더욱 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잠시 사과의 효능에 대해 보자면 사과는 피로회복에 매우 좋은데 이는 사과산이 피로의 원인인 알칼리 성분을 중화하여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장과 해독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은 이질과 위염 등을 방지하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뭐 궂이 안써도 맛도 좋고 몸에 좋은 건 다들 아시죠?^^
 

파란 하늘에 먹음직스럽게 익은 빨간 사과. 그렇다고 여기서 막 따드시면 안되요.

 이 곳에서 수확된 사과는 불우이웃 돕기등 사회복지같은 좋은 일에 쓰인다고 하니 따먹고 싶어도 참으세요^^

 

이 길을 걷고 있으면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라는 노래와

 "내일 지구의 종말이 와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말이 문득 떠오르는건 바따구따뿐일까요?ㅎㅎ

 

이상 맛과 색이 살아있는 거리! 충주의 사과나무 가로수 길이었습니다!

 

참고자료: 디지털 충주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