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즈음에 -김광석 -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 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한 내 기억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에
더 아무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2011년 9월 16일
그렇게 하루는 저물어 갔다.
-강경읍 금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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