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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 성흥산성에 바라본 풍경이란 (부여여행/성흥산성#2)

바따구따 2011. 8. 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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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여행)

성흥산성#2

"해질녁 성흥산성에 바라본 풍경이란"

2011.8.13-21

 

 

 명칭: 부여 가림성

소재지: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산1-1 외

지정별: 사적 제4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 여행 tip!

 

▷ 대조사에서 산 윗길로 올라가면 산성이 나옵니다.

▷ 입장료 및 주차료는 없습니다.

▷ 도로 폭이 좁아 주의하세요.

▷ 편의시설로 주차장에 매점 및 화장실이 있습니다.

▷ 문의 사항은 041)830-2241 (부여군청 문화관광과)

 

 

 대조사성흥산성 1편에서 이어 갑니다. 원래 13일에 찍은 사진이 조금 부실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날짜를 못잡다가 오늘에서야 어느 정도 맑아서 산성을 올라갔는데요 

썩 만족하지는 않습니다만 앞으로도 가볼 기회가 많으니깐요^^

자! 그럼 성흥산성 2편 가봅시다!!

 

 산성내에는 예전에 사용되었을 듯한 우물터가 보인다.

우물 주변은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최근에 복구한 듯 보였다.

 

 ▲ 유태사지묘(유금필장군 사당)(향토유적 제8호)

이곳은 고려 개국공신 유금필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유금필 장군은 923년 마군장군이되어

북번을 평정하였으며 후삼국을 통일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941년 장군이 죽자 태조가 '충절'이라는 시호가

 내렸고 그 뒤 성종이 '태사유공지묘'라는 현판을 내렸다.

 

사당 옆쪽으로 있는 '태사 충절공 유금필 유적지 지비'

 

사당 뒷편에는 근래에 만들어진 듯한 성흥루가 있다.

 

좀 더 산위로 올라가면 봉화제단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안내문을 왜 안해놓는지..도대체 왜 여기에 이런것들을 만들어 놓았는지 알길이 없다. 

주차장에서 산성위까지 총 4개의 안내문이 있는데 그중 사당 안내문을 빼면 세개 다 똑같은 내용이다.

 아직 복원 공사가 안끝나서 그런가? 조만간 생기길 기대해본다.

 

 이들의 정체는 뭘까?

 

 여기까지는 1편에 이어서 산성 유적지에 관한 대략적 내용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산성주변 풍경입니다.

 

 나무사이로 비추는 햇살로 인해 더할나위 없는 멋진 숲속 풍경이 연출된다.

이 숲을 걷는 발걸음은 한없이 가벼워지고 절로 심호흡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 아련함이여..

 

해발 260m 조금 넘는 성흥산에 오르면 사방이 탁트인게 가슴이 그야말로 뻥 뚫린다.

멀리 금강과 논산 강경읍도 보이며 주변 산들은 마치 바다위의 섬들 같았다.

 

 일명 사랑나무로 불리는 이 느티나무는 향토유적 제88호로 지정되어 있고 수령이 400년 정도 된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사극 '서동요'의 촬영지기도 하다.

 

 

 해가 지면서 성흥산성의 또 다른 장관이 연출된다.

 

 

 

 

 

 

 

 

 사랑나무가 속삭여주는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들리는 듯하다.

 

 감동의 짜릿함이 발끝에서부터 머리끝까지 치고 올라온다. 

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어찌 말로 다 표현할까? 아! 성흥산이여!

 

 어둠이 내려와 어슴푸레해진 성흥산의 밤은 깊어만 간다. 

 

 

풍경에 심취해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컴컴해지고 나서야 산에서 내려 오게 되었네요.

6시경 산위에 올라갔을때 만해도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어느샌가 저 혼자 있더군요^^

사진으로 보니 제가 느낀 감동의 10분의 1도 전달이 안된것 같아

사진기와 사진기술이 더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잘 보셨나요? 언제가는 업그레이드 된 기술로 무장해서 또 다시 방문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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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안내문, 문화재청,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