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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미륵불의 작은 어머니라 불리우는 불상을 찾아(논산여행/덕평리석조여래입상)

바따구따 2011. 8. 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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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여행)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은진미륵불의 작은 어머니라 불리우는 불상을 찾아"

2011.8.14

 

명칭: 논산 덕평리 석조여래입상

소재지: 충남 논산시 부적면 덕평리 산4

지정별: 충남 유형문화재 제55호

지정일: 1976년 1월 8일

 

  여행 tip!

 

▷ 입장료 및 주차료는 없습니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041) 730-3226 (논산시청 문화관광과)

 

이 불상은 논산 부적면을 지나가다 이정표를 보고 알게 되었고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논산시 부적면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를 끼고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찾을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있어서 찾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덕평리에 위치한 불상을 만나러 가봅시다.

 

이정표를 따라 꼬불꼬불 시골길을 달려 불상이 있는 입구까지 왔다.

이 불상 앞에 있는 공터에 차를 대고 구경을 시작했다.

참고로 석조여래입상의 뜻은 '석조=돌로 만들어진, 여래=석가모니, 입상=서있는 형상'이 되겠다.

 

불상이 있는 한켠에는 상사화가 아름다운 자태를 한껏 뽑내고 있다.

 

전반적인 구성은 서있는 불상인 입상 하나와 앞 쪽으로 기둥하나가 보였다.

이곳은 운제사의 옛 절터였던 곳으로 기와 조각등이 발견되었으며 현재 운제사의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고려시대 무신이었던 정공권의 시에 이 불상이 소개된 것 봐서는 고려 말기 이전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 불상 전면

"이 불상은 무릎 이하 부분이 땅속에 묻혀 있어 남아 있는 불신만 1.95m나 되는 큰 불상이다."라고

써있는 설명이 보이는데 소견으로는 무릎 부분 색이 다른 것과 법의 끝자락이 보이는 점.

 예전 사진을 참고해 보면 1차적으로 땅에 묻힌 불상을 꺼낸것 같았다.

다른 설명을 보면 "법의 끝자락까지만 나타나 있어 남아 있는 불신만 1.95m이다" 라는 설명이 있는데 이 문구가 맞는 표현인것 같다.

 

설명문들이 제각기 인것을 개인적으로 정리하자면,

 '예전에는 무릎까지 땅에 묻혀 있었으나 현재는 그 아래 부분까지 보이고 있으며 높이가 1.95m이다.'

 

▲ 불상 후면

이 불상 앞쪽으로 배례석과 판석 2개가 놓여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불상 앞에는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높이 1m의 팔각기둥이 있는데

무엇에 쓰였던 용도인지는 모르겠다.

 

▲ 불상의 측면

 전면에서 봤을때는 풍만함이 느껴졌는데 측면은 상당히 슬림하고 늘씬해 보인다.

 

불상의 얼굴은 훼손이 되었지만 얼핏보면 미소를 띄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불상은 얼굴과 머리, 옷 주름의 특징이 남원 만복사지 석불의 양식과 비슷하여 고려시대의 우수한 불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관촉사의 은진미륵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 불상은 은진미륵불을 바라보고 서있는 인자스런 모습에

불자들 사이에서는 '은진미륵의 작은 어머니' 라는 애칭이

있기도 하다.

 

저번에 방문한 부여의 대조사 미륵과 함께 이 불상도 은진미륵과

 교신중에 있을 수도 있다.

 

"작은 어머니 오늘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음 그래 오늘은 바따구따라는 여행객이 와서 사진찍고 갔단다.

사진 이쁘게 잘 나와야할텐데..."

 

 

 

 

 

 

역시 지도에 안나와 있네요. 찾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

 

참고자료: 안내문, 논산의 문화재, 문화재청, 디지털논산문화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