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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논산 연산면에 관아가 있었다는 증거(논산여행/연산아문)

바따구따 2011. 8. 24. 06:00

 (논산여행)

연산아문

"과거 논산 연산면에 관아가 있었다는 증거"

2011.8.14

 

 

 

 

 

 명칭: 연산아문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연산리 229-2

지정별: 충남 유형문화재 제9호

지정일: 1973년 12월 24일

 

여행 tip!

▷ 입장료와 주차비는 없습니다.

▷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골목에 주차해야 합니다.

▷ 주변 관광지로 연산역급수탑, 개태사, 돈암서원 등이 있습니다.

▷ 연산면은 대추와 피순대로 유명하죠.

   이곳에 순대집이 곳곳에 있습니다. 연산순대의 참맛을 느껴보세요.

▷ 문의사항은 041) 730-3226 (논산시청 문화관광과)

 

연산역 급수탑을 둘러보고 다음 관람코스인 연산아문을 향해 갔습니다.

아문이란 관아의 출입문을 말하죠. 바로 이곳은 예전에 연산현이 있던 곳입니다.

 

▲ 아문 앞 송덕비군.

 아문 앞에는 고을 사또들의 공덕을 기린 내용이 담긴 비석들이 있다.

 

너의 정체는 뭐냐!!??

 

▲ 아문의 정면 모습

연산아문은 조선후기에 세워진것으로 추정되며 지붕은 '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며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한 구성은 관아의 위엄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여지도서'에 의하면 객사, 중문, 외문, 동헌 등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이 아문만이 남아있다.

(※여지도서란 조선후기인 1757년부터 1765년까지 각 읍에서 편찬한 읍지를 모은 지리서다.)

 

▲ 아문의 옆모습

 

▲ 아문의 뒷모습

이 아문 설명에는 '전통적 초익공의 건축기법을 따르고 있다...'라는 자주 글을 보게 되는데

이는 고건축 전공한 분들에게는 유익한 정보일지 몰라도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글이므로 설명을 생략한다.

단 요약하자면 '조선후기의 전통적 건축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 라는 정도 되겠다.

 

예전 관아를 출입하려면 이곳을 통해 드나 들었을 것이다. 

참고로 문이 세칸인 곳은 삼문이라 불리었는데 그 위치에 따라 외삼문, 내삼문 등으로 나뉜다. 

보편적으로 가운데 문은 높은 위치의 사람이 출입을 하였고 그 밑의 사람들은 양쪽문을 이용했다.

 

▲ 2층 누각의 모습

 

▲ 2층 누각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문 뒷편으로는 동헌이 있었을 터가 보인다.

 

▲ 아문에서 앞에서 바라본 풍경.

지금은 인적도 드문 골목길이지만 예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고갔을 것이다.

 

이 연산아문으로 이곳이 예전 연산현의 관아였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조선 후기 건물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어 당시의 건축 기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연산아문에 대한 자료를 찾기 힘들더군요.

 밑의 참고자료 말고도 블로그같은 사이트를 돌아다녀도 다 같은 내용이더군요.

 아문이 이곳에 있었으니 관아가 있었다라는 글이 있을 뿐입니다.

어찌보면 그나마... 그나마 문이라도 남았으니 다행입니다.

 

 

 

 

참고자료: 안내문, 문화재청, 논산의 문화재, 디지털논산문화대전, 논산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