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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풍남문) 전주여행의 시작점인 풍남문을 찾아

바따구따 2011. 8.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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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풍남문

"전주여행의 시작점인 풍남문을 찾아"

2011.7.31

 

 

 

명칭: 전주 풍남문

소재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2가 83-4

지정별: 보물 제308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 여행 tip

▷입장료는 없습니다.

주차는 인근 유,무료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시장 길가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변 관광지로 경기전, 한옥마을, 전동성당 등이 있습니다.

문의 전화는 063) 281-2553 (전주시청 문화관광과)

 

 

▲ 풍남문의 남쪽. 성문은 복원된 옹성으로 둘러싸여 있어 견고하고 웅장한 느낌이 든다.

 

전주의 대표적 문화재인 풍남문은 왕의 고향을 일컫는 말인 풍패지향에서 나온 말이다.

즉 '조선왕조의 발원지인 전주의 남쪽문이다' 이런 뜻이 담겨져 있다.

지금은 없어진 서쪽의 패서문도 같은 의미이며 근처에 있는 전주객사인 풍패지관에서도 그 단어를 찾아 볼 수 있다.

 

 

 조현명의 '명견루기' (1734년(영조 10년))에 의하면 1389년(고려 공양왕 원년)에 전라관찰사 최유경이

 전주부성과 함께 창건했다고 기록이 되어 있다. 처음 성을 지을때 명견루라는 3층 문루가 있었는데 1767년 화재로 소실되자

그해 관찰사 홍낙인이 재건을 하였고 이때 현재의 모습처럼 2층 문루가 되었으며 풍남문이라고 했다.

1905년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전주부성 4대문 중 풍남문을 제외한 3대문이 동시에 철거되는 수난을 겪기도 하였다.

 

다른 분들의 포스트를 보면 성문의 내부로도 들어갔던데 이날은 잠겨 있어 담장 밖에서만 봤습니다.

 

 

▲풍남문의 북쪽.

 

북쪽 문루에는 호남제일성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는데 이는1842년(헌종 8년)에 부임한 감사 서기순이 쓴 것이라 한다.

 평면상에서 볼 때 1층 건물 너비에 비해 2층 너비가 갑자기 줄어들어 좁아 보이는 것은 1층 안쪽에 있는 기둥을 그대로

2층까지 올려 모서리기둥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수법은 우리나라 문루건축에서는 보기 드문 방식이다.

 

1980년 종각과 포루, 전주 풍남문 바깥쪽 출성인 옹성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찾았다.

 

지금은 덩그라니 성문만 놓여져 있었지만 예전 이곳 전주성은 호남 지방에서 가장 컸었다고 합니다.

호남제일성이라는 현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전주의 기개와 자부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전주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포스트 부제를 달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풍남문은 남부시장 한켠에 있어 주변이 약간 복잡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에 전주시는 주변 환경정리를 통해 공원조성, 조망권 확보,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자료: 안내문, 문화재청, 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