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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 광산 김씨의 성지 연산을 찾아 5

바따구따 2011. 7.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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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

"광산 김씨의 성지 연산을 찾아 5 (마지막)"

2011.7.14

 

 

 돈암서원

소재지: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

지정별: 사적 제383호

지정일: 1993년 10월 18일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무료입니다.

 

 

 

돈암서원은 김장생선생이 타계한지 3년후인 1634년 (인조 12년)에 건립되었으며

1659년(효종 10년)과 1660년(현종 원년)에 걸쳐 두번 사액을 받은 곳입니다.(※임금이 현판을 내림)

서원은 원래 이곳에서 약 1km떨어진 곳에 건립되었으나

1881년(고종 18년)에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가 있자 높은 지대인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유교 기호학파의 중심지 "돈암서원"

 

▲ 서원입구에 있는 홍살문과 하마비 (※이곳은 신성한 곳이기 때문에 신분을 막론하고 말에서 내리라는 비석)

 

1866년(고종 3년) 서원 철폐령 이후에도 존속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하나로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했던 전통이 있는 곳입니다.

이 서원은 기호사림의 종장인 김장생 선생을 주향하고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배향하였습니다.

현재에도 봄과 가을에 제례를 올리고 있습니다.

 

▲ 서원으로 들어가는 외삼문인 '입덕문'

 

입덕문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세개의 기둥을 지나는데 이 기둥을 받치는 주춧돌의 모양새입니다. (좌측사진부터)

 서원을 들어오기전 마음에는 모가 나있지만 점점 학문을 갈고 닦아 결국에는 모가 없는 원형이 된다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입덕문을 지나면 넓은 마당에 양성당과 동,서재가 보입니다.

 

양성당

거경재라고도 하며 김장생 선생이 지은 서재로 강당으로 쓰인 건물입니다.

 

돈암서원원정비 (문화재 자료 제366호)

김장생 선생의 문하생들이 이 서원을 세운 사연과 그의 아들 김집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적은 비석입니다.

1669년(현종 10년)에 세웠는데 비문은 송시열이 짓고 글씨는 송준길이 썼으며 앞면의 제목은 김만기가 썼습니다.

 

장판각

황강실기, 사계유고, 신독재유고등의 목판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응도당 (보물 제1569호)

이곳은 유생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1880년 서원을 현재위치로 옮길때 옛터에 남아 있던것은 1971년 옮겨서 지었습니다.

 강당이 사당방향과 직각으로 배치되는 예는 드문데 응도당은 강학공간에서 직각으로 틀어서 배치 되어 있습니다.

 여러기록에 의하면 건물의 배치와 규모는 김장생선생이 강경 죽림서원을 창건했던 규례를 이어받았다고 전합니다.

 응도당은 기와명문을 보아 1633년(인조 11년)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당으로 들어가는 내삼문.

2011년 8월까지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그외의 건물은 관람을 하지 못하였네요.

 

 

돈암서원은 조선시대 유교학파의 양대산맥중 하나인 기호학파의 중심지이자

김장생을 제향한 서원 중 가장 비중있고 영향력이 있는 서원으로 인정 받는곳입니다. 

 현재에도 연구 및 계승의 노력이 보이고 있는데요.

7월 20일자 신문을 보면 충남도 김종민 정무부시장은 브리핑에서

 돈암서원에 '인문학 컨테츠 활성화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선비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계획을 밝혔다고 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현대 인문학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충남도의 의지를 주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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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안내문, 디지털논산문화대전, 돈암서원홈피, 해설사분의 안내, 신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