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서 몇 십km 떨어진 곳에 제가 일하는 작업장이 있습니다.
자가용을 몰고 출근하던 중 뒷창문에 뭔가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벌집 같기도 뭔가 뭉특하고 시커먼게 달려 있는데
운전중이라 자세히는 못 보고 일단 작업장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보니 어헛~ 장수풍뎅이가 있더군요..^^
누구냐 넌?!
어딜 가길래 남의 차에 매달려 있는거냐~
머리에 달린 뿔이 늠름하구나~!
어딜 가는지 모르겠지만 저를 따라 몇 십km 같이 와준 이녀석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사진만 찍고 근처 풀밭에 놓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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