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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천호동굴: 호남지방 유일의 석회동굴을 찾아

바따구따 2011. 4. 14. 13:07

"호남지방 유일의 석회동굴을 찾아" 2011.2.11

<천호동굴(익산 석회공장)>

 

 

 익산 천호동굴 (익산석회공장)

지정별: 천연기념물 제177호

지정일: 1966년 2월 28일

소재지: 전북 익산시 여산면 태성리

※산속에 있어 찾기가 어렵습니다. 네비를 이용하시는 것이 수월합니다.

 

호산 속에 있는 천호동굴을 찾으려 헤메던 중 발견한 폐석회공장입니다.

 처음에 멀리서 봤을때 여기가 동굴인가 하고 왔죠. 와보니 논산 반야사(천태산 동굴)에서 보던 그것이더군요.

 

▲석회공장 전경.

 바로 석회공장이었습니다. 이곳도 공장이 폐쇄된 채 덩그라니 폐허가 되었습니다.

 

▲공장 뒷편 산 전경.

멀리 석회석을 캐던 광산이 보입니다. 

 

▲공장 사무실로 보이는 건물.

고요함과 적막함으로 으스스한 기분이 듭니다.

 

▲용광로 위에서 바라본 풍경.

어지럽게 버려진 자재들과 석회가루 속에 잡초들이 생명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용광로 상단

덮개같은 것으로 막혀 있는데요. 아마 이곳으로 원석을 투입....

 

▲용광로 하단 내부 

...용광로를 거친 뒤 하부인 이곳에서 빼었을거라 추측됩니다.

 

▲ 이곳이 과거 석회 공장임을 알리는 이정표.

(좌)익산석회공업사. (우)농림부허가 석회비료제조공장

 

천호동굴을 알리는 이정표가 없기에 이 경고문이 찾기 열쇠입니다.

이 경고문을 찾으셨다면 거의 다 찾은 셈입니다.

 

덧붙이자면 1965년 이곳 주민은 황성호 목사라고 합니다.

 

 

 

 

 

 내부는 아쉽게도 잠겨 있어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1970년 3월 31일 문공부 지시에 따라 폐쇄)
위 안내판에도 나와 있듯이 희소성과 안전상의 문제로 폐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견된 당시 사람들이 굴속에 들어가 종유석과 석순을 따가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였답니다.

허탈한 마음을 뒤로한채 집으로 왔습니다.

 내부를 비공개로 한점은 어쩔수 없다지만 저처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을 위해 내부 사진을 전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동굴 안내문을 보면 내부는 참으로 멋질것 같은데 말이죠!!

 

<찾기tip!> 

지도에서 숲때문에 동굴까지는 안보이네요. 석회공장 근처 경고문을 기준으로 찾아봤습니다.

지도 아래쪽 건물터가 석회공장입니다.

 

1: 이정표가 없기에 천호산 중턱까지는 네비를 이용해 왔습니다. (위 지도참고)

2: 차를 주차 시키고 네비가 가르키는 곳 오른편 아래 샛길로 걸어갑니다.

3: 멀리 석회공장이 보입니다. 계속 길따라 걸어갑니다.

4: 경고문이 보입니다.

5: 경고문에서 직진하면 석회공장이 보입니다.

6. 경고문에서 좌회전해서 샛길로 걸어가면 천호 동굴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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