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충청남도 구경

논산 강경 갑문

바따구따 2010. 10. 31. 12:11

논산 강경 갑문

 

 ※ 위치를 알리는 안내판이 없어 네비를 이용하거나 주민들한테 물어 보는것이 수월합니다.

옥녀봉 공원 올라가는 계단 주차장(금강변) 옆에 있습니다.

강경테마공원(구 강경노동조합사무실)에서 옥녀봉 방향으로 300m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갑문에는 강경을 알리는 커다란 홍보판이 붙어 있어 멀리서도 보입니다.

화장실이나 매점등 편의 시설은 옥녀봉 공원을 이용하시거나 테마공원쪽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길가 수문에서 강경을 알리는 홍보판이 붙어 있습니다.

강경 갑문은 조석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화물의 하역과 선적 작업을 가능하게 하고,

 강물의 수위를 조절함으로써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제시대인 1924년 10월 강경읍내를 관통하는 하천의 하류 북옥리에 건립되었습니다.

 

저는 옥녀봉 올라가는 계단 밑 주차장(무료)에 주차를 시키고 걸어 갔습니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하천 오른편으로는 젓갈축제가 열리는 장소인 금강 둔치가 있습니다. 

 

 반대편(읍내방향)에서 바라본 갑문 

갑문 주변 북옥리는 1960년대 초까지도 뱃사람들을 상대하는 식당, 여관들로 흥성했던 곳이었지만

 강경의 쇠락과 함께 도심정비사업으로 옥녀봉 기슭의 상점들이 모두 폐가로 변하였다고 합니다.

 강경의 흥망성쇠를 같이해 온 근대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0년 금강하구둑이 만들어지면서 강경포구에 배가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수해방지용 수문이 설치되면서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그때 사용하던 장치들이 녹슨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갑문은 밀물 때 도크에 물이 차면 배가 들어오고, 이때 물과 배를 함께 가두어 수위를 유지시키는 장치입니다. 다음 밀물 때까지 화물의 하역과 선적 작업을 하고 다시 밀물이 들 때 밖으로 나가면 다른 배들이 들어와 작업을 했습니다. 홍수 때나 물을 너무 많이 가두었을 때 범람하는 물을 뽑아 강으로 퍼내는 취수탑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강경 옛 포구. 배 왼편으로 물길이 나있는데 따라가 보면 갑문이 있습니다.

 

안내문도 없고 해서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보니 아직까지 문화재로 지정이 안된것 같습니다.

국내 3대 포구시장이기도 했고 강경을 상징하는 근대건축물이고 가장 오래된 갑문 중 하나인데 지정이 안되었단 사실에 의아해했습니다.

 조속히 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 관리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료출처: 디지털논산문화대전, 한국일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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