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마이산...1 (탑사 올라가는 길)

진안 마이산...1

 

멀리서 바라본 마이산을 찍었어야 하는데 안개와 구름으로 인해 산이 안보이네요.

마이산 전체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는 진안휴게소도 들려서 봤지만 아쉽게도 산의 신비함 만큼이나 모습을 감췄습니다.

하지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가는 것도 나름 운치있고 탑사의 영험함이 더욱 빛을 냅니다.

마이산은 말그대로 말의 귀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고요. 수마이산, 암마이산으로 나뉩니다.

예전 외국인이 산을 보고 '저 많은 양의 시멘트를 어떻게 들이 부었는가' 착각할 정도로 일반 산하고는 다른 바위로 이루어진 산입니다.

 

진안 ic를 나와 10여분 지났을까? 남부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길. 울창한 가로수들이 먼저 반깁니다. 

 

 

 

입구에서 만난 용바위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제는 슬슬 산림욕을 하면서 걸어야 합니다.

 처음으로 만난 금당사. 통일신라 창건된 사찰입니다. 대웅전의 금색이 매우 화려하고 독특하게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삼의당 김씨 시비와 명려각

 

  조금 올라가다 보면 탑영지라는 저수지가 보입니다. 봄에는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지요.

 

 탑사로 가는길.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로 절로 심호흡하게 됩니다.

 

안개와 이슬비로 사진이 전체적으로 흐리게 나왔고 많이 흔들렸네요. 역시 똑딱이의 한계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