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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동과)에 대해.. 그외 논산뜰에 이야기

바따구따 2014. 11. 15. 06:00



안녕하세요? 바따입니다.^^

동아(동과)를 알아 보기전 잠시 지난 10월에 다녀온곳에 대해 짧게 쓸께요.

시간이 지나서... 묶어서 올려 볼께요^^


지난 10월 고창에 있는 죽염을 생산하는 곳에 다녀왔답니다.

이 장면은 가마에 들어가기전 대기중인 죽염인데요. 

4번 구운 죽염인데 앞으로 5번은 더 구울 예정이라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저 대나무는 담양에서 공수해온 것이고요.


요게 바로 아홉번 구운 죽염인데요. 마치 자수정처럼 보이시죠?

대나무의 미네랄 성분이 흡수가 되어 맛도 일반 소금에 비해 확연히 다른데요.

구운 계란 맛이랄까 약간은 단맛도 느껴졌구요.


그럼 고창에서 익산으로 건너와 보겠습니다.

이 열매는 꾸찌뽕인데요. 들어 보셨나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꾸찌뽕 백숙, 꾸찌뽕 칼국수등

여러 요리 재료로도 들어가고요. 맛은 보기보다 달콤하니 좋더라구요 ㅎㅎ


감도 하나 따먹고요~ 감 잡았쓰~ㅎㅎ


마음도 풍요롭게 만드는 배추밭도 둘러 보구요.

그러고보니 이제 김장철이 다가왔네요.


그 옆 무밭에서 무도 몇개 뽑았습니다.


저도 하나 쑤욱~ 뽑아보구요^^

무가 튼실하니 마치 제 다리 같습니다 ㅎㅎ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와서 요놈이 바로 동아(동과)라 부르는 박인데요.

(아시는 분은 패스하시고요~)

특징으로 겉에 잔털이 나는데 이 잔털들이 하얗게 가루로 변하는 가을이 바로 수확기랍니다. 

크기도 무지 크게 자라는데요. 큰 놈은 40키로 이상 육박한다고 하니 대단하죠? (사진에 보이는 동과는 11kg 나간답니다.)


속은 마치 참외같죠?

동아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한지 역사가 꽤 되었는데요.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궁에서는 이 동아를 이용해 정과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맛은 수박의 하얀 과육 부분 있죠? 달지도 짜지도 않은 뭐 그런 맛입니다.(오이+참외 흰부분 맛)


씨는 말려서 차를 끓여 먹기도 하구요. 주로 하얀 과육 부분을 먹는데요. 

그럼 어떻게 요리를 해먹을까 몇가지 보실까요?



우선 동아를 깨끗이 씼어 썰어 놓습니다.

 여기서 그냥 드셔도 되고 말려서 보관할수도 있겠죠?


동아효소 담그기: 동아와 설탕을 1:1 차곡차곡 쌓고 마지막에 설탕등으로 공기 접촉을 막으면 끝!!



물김치 담그기: 물김치 담글때 동아를 넣어 보세요. 색다른 아삭함과 맛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밀린 포스팅 중 농장이야기를 짧게 줄여 보았네요.

혹 동아 구입 원하시는 분은 제게 문자 주시구요.

그럼 따뜻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