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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 만개한 분홍빛 세상속으로의 초대

바따구따 2015. 4. 24. 06:30



안녕하세요 바따입니다.^^
비가 그친 며칠전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런 화창한 날에는 봄꽃을 보러가는게 봄에 대한 예의죠? ㅎ



비가 그친뒤 청명한 하늘아래 탁트인 전경을 자랑하고 있는 이곳은 충남 공주시의 복숭아 농장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이 복숭아 농장 이름은 '정다농원'으로 '정성을 다한다.' 

또는 '정이 많다.'라는 뜻이 담겨 있는 곳이랍니다.



제가 이날 농장을 찾은 이유는 바로 만개한 복사꽃을 보기위해서 인데요. 

멀리서 보면 온 산이 붉게 물이든 것처럼 장관을 이루더라구요.


이 아름다운 꽃밭을 일궈내기까지는 농장지기 내외분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었는데요.

제가 찾은 이날은 적화작업으로 농장이 한창 바쁠때였습니다.

적화작업은 수정이 되는 꽃만 남겨두고 속아내는 작업으로 봄철 과원에서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죠!



날이 꽤 더워져서 힘드시지 않냐고 여쭈었는데 

'이렇게 예쁜 꽃을 보며 일하니 힘든줄 모른다.'라 말씀 하시더라구요.


비록 몸은 힘들지언정 늘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시니

 농장에서는 복사꽃과 더불어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인사와 대화를 나누고 저는 농장 한바퀴를

 둘러보며 복사꽃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보았는데요.


며칠전까지만해도 비가 꽤 내려 벚꽃도 제대로 구경을 못해서

 참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그 아쉬움을 풀게 되었답니다.


농장은 지금 온통 분홍빛 세상으로 그 아름다움과 행복감에 취하게 되는데요.

청초한 복사꽃들을 보고 있자니 무릉도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이 꽃들이 지고 나면 그자리에 달콤한 복숭아가 달릴 생각에 절로 미소가 띄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분홍빛 복사꽃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봄날 이야기가 들리시나요?

 여러분들도 아래 사진속에서 잠시 귀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봄꽃을 닮고 싶은 바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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