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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보는 내가 다 불편한 초롱이 자는 모습 하지만 귀엽네

바따구따 2014. 3. 31. 07:00



안녕하세요? 바따구따입니다.^^

며칠간 몸이 안좋아 이제서야 글쓰게 되네요.


아무튼 진짜 오랜만에 냥이 사진 올려 보는데요.

오랜 시간만큼이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저는 큰애는 초롱이(위: 삼색이)와 호야(아래: 고등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답니다.

오늘은 초롱이의 자는 모습을 올려 보겠는데요. 예전에 찍어둔 사진이라

중복된 것이 꽤 있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통 냥이는 이렇게 잠을 자죠? 몸을 둥글게 말아

배를 보호하구 발베게 삼아 편안하게 말이죠~

그런데 초롱이는 자는 모습이 참 특이하답니다.


초롱이 꼬맹이때 모습인데요.

전생에 슈퍼맨이었나 왜이리 만세를 부르며 자는건지~ ㅎㅎ

이때부터 자는 모습이 심상치 않더니만 커서도 마찬가지랍니다.


절하냥~


만세부르냥~


굴러 떨어졌냥~


때밀이 춤추냥~


만세 또 부르냥~


목 부러지겠냥~


고양이 팔자 상팔자냥~



웃음이 없는 요즘 이 녀석들 때문에 웃고 사네요 ㅎㅎ

애교도 애교지만 초롱이 자는 모습 보면 배시시한 웃음이~ㅋ


근데 초롱아 보기엔 참 불편해 보인단다.

앞으로는 이렇게 껴안고 평범하게 자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는데 말이지~ ㅎㅎ


---------오늘 간만에 냥이 사진 올린 이유는요..

며칠전 이 두마리가 가출한 사건이 벌어졌네요. 지금까지 이런 적이 없었는데

부실한 시골집 보호망을 뚫고 ㅜㅜ 아무튼 이튿날 호야는 스스로 들어왔고

그 뒤 며칠후 어디선가 구슬피 우는 초롱이 목소리를 듣고 찾와 왔답니다.

싹 씻기고 약 맥이고 지금은 제 옆에서 골골 대면 잘 자구 있네요.

오늘에서야 맘편안히 사진도 올리고 주절주절 이야기 해보게 됩니다.^^


이눔들아 집 나가면 고생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