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막내 냥이 자몽이를 떠나 보내고
오늘 유기동물센터에서 데려온 아이.
하얗다 해서 여인네님이 붙여준 이름 '백설기'
주사 맞추고 데려와 밥 맥이는데 얼마나 배가 고팠나 씹지도 않고 먹더라구요.
2.
유기동물 보호소에 물어보니
전 주인이 이사가면서 원래 살던 집에 버리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면 울집 애들은 다 버림받았던 애들이네요.
3.
오늘따라 더욱 자몽이가 보고 싶네요.
4.
암튼 지금 토박이 냥이들과 싸이렌을 울리며 대치중~
한동안 잠은 다 잔듯하네요. ^^;
ps: 이 글쓰고 예전에 쓴 냥이글보니 그간 냥이들 소식을 많이 안올렸네요 바빠서시리 ;;
집에 들어온 순서대로 소개하자면
첫째: 초롱이 (제가 키운던 랑이랑 여인네님의 쏘리 사이에서 태어난 초롱이와 튼튼이.
랑이랑 튼튼이는 예전 범백으로 무지개를 건너갔답니다.....)
두째: 백호 (누가 봉다리에 묶어서 버린걸 여인네님이 데려옴.
아직도 몸집이 너무 작아 마음이 아프네요. 초롱이가 애지중지 키우던 냥이)
세째: 자몽이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살려고 작년 여인네님한테 다가온 새끼냥이.
무럭무럭 잘 자라다 실종됨. 이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지네요 ㅜㅜ)
네째: 시도 (여기저기서 미움받다 결국 제가 임보를 맡았는데 보내봤자 쫓겨날것 같아 걍 키움.
다리가 잘려 있는데 그 트라우마 때문인지 사람하고 안친함. 요즘은 그래도 저랑 꽤 친해졌어요)
그리고 오늘 입양된 설기이네요^^.
딱히 제가 냥이들한테 해줄건 없습니다만 이곳에 있는 동안은 잘 먹고 잘 뛰놀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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