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일상다반사

고인이 된 분을 이용해 낚시하는, 그리고 더 열받는 일은...

바따구따 2014. 3. 12. 07:00


며칠전 sbs 프로그램 촬영 중 한 출연자가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실시간 검색어도 며칠간 뜰 정도로 사회적인 이슈이었고요.

저 역시 궁금해서 실시간 검색어를 눌러 살펴 보았답니다.


검색 결과 화면에서 스크롤를 내리면서 읽는데 제 눈을 의심케하는 제목이 들어 오더라구요.

모 카페에서 "짝 사망자 찾다가 충격적인 oo비밀사진 발견' 이란 제목이고

댓글 수도 상당히 달려 있어 이건 또 새로운 사실 이구나 하고 눌러 봤죠.


그런데 내용인즉 '티비를 보다가 짝 사망자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바로 xx정수기가 참 좋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더니 결국은 광고로 끝이 나더라구요. ㅡ,.ㅡ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이 들었는데요. 게다가 수십개의 댓글들은 그 글쓴이가 남긴 복사 댓글들.

결국 키워드를 이용한 상위 노출의 허점이 들어 났는데요. 상위노출은 뭐 프로그램 봇이 한일이니

그렇다쳐도 죽은이를 이용해 광고를 하고 싶었을까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영리성, 낚시성, 도배성 등으로 판단해 다음 클린센터에 신고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아무 이상없다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고발성으로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카페 이름은 지웠습니다.

이런 일들도 있었구나 하고 넘겨 주시고요. 

글 쓰면서 다시 찾아봤더니 검색 첫화면에서 밀린듯 상위 노출은 안 되어있네요.


이야기 나온김에 오래전 일 한가지만 더 해보겠습니다.


블로그를 이용한 음란성, 광고성 포스팅인데요.

글로 쓰기도 민망하지만 대략 쓰자면 야한사진으로 도배 및 코스별 가격, 연락처 등이 나와있었습니다.

무슨 광고인줄 대략 감이 오시죠?

게다가 이 글을 뷰에다 수십개를 올려 놓아서 도배를 해놓았더라구요.


광고성, 홍보성, 음란성, 도배를 이유 판단해서 신고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문제 없다' 였습니다.


이번것은 오래 된거지만 근래에도 욕이나 도배 등 

너무 심하다 싶으면 신고를 하는데 결국 처리가 안 되더라구요.

최근것 몇 가지 더 있지만 위 두가지만 올려 봅니다.


좋은 물건, 나눔의 정 등 같이 올바른 방향으로 광고를 하는것 가지고 

하는 말이 아니다는것 다들 아시죠? 그런 분들은 제가 팍팍 밀어 드립니다.

하지만 위에 경우처럼 꼭 그런식으로 광고를 해야하나 또한

이런 게시물이 위배되는 내용이 진정 없나 생각하게 됩니다.



나름 전 네티켓을 중요시 하는데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