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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순대국밥 한 그릇 어떠세요? (이서방토종순대/강경맛집)

바따구따 2012. 3. 30. 06:00

 


 

가격도 착하고 맛도 착한 순대국밥 한 그릇 어떠세요? 

(이서방토종순대/논산강경점) 2012.2




안녕하세요! 바따구따 입니다.^^

봄이라고는 하나 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죠. 이럴때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땡깁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에 위치한 한 순대집으로 여러분들을 초대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저 바따가 국밥 한 그릇씩 쏠테니 어여들 들어오세요~^^



이서방토종순대.. 혹시 여러분들 사시는 동네에서 보신적 있나요?

논산에서 시작된 이 순대집은 현재 전국적인 체인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찾아간 강경점은 체인점 중 제1호점으로 1997년에 개업을 했다고 합니다.


식당 내부는 작지만 15년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데 왠지 이런 곳의 분위기는

순대가 갖고 있는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리죠. 정겨운 시골 식당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리를 잡고 사골순대국밥을 시켰습니다. 요즘 5천원이면 저렴한 편에 속하죠.^^

오홋! 그런데 정보석씨도 다녀갔었네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작년에 촬영때문에 왔다가 들렸다고 합니다.


강경을 다녀가신분은 아시겠지만 근대의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젓갈로도 유명하지만 등록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골목골목은 마치 과거의 시간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기도 한답니다.  


기본 반찬인 깍두기와 김치가 우선 나왔습니다. 김치가 많이 익었지만 괜찮았고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자기 입맛에 맞게끔 파나 고추 등을 넣어 먹을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곳은 아예 양념이 다 되어나와 입맛에 맞게 수정(?)을 못하죠. 사진은 안찍었지만

소금, 후추는 물론 들깨가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자~오래 기다리셨죠? 기다리던 순대국이 뚝배기에 담아 나왔습니다.

 

갖춰진 한상입니다. 배고프실텐데 어여 드시죠~ㅎㅎ


양념이 크게 안되어 있기 때문에 국물이 밍숭하겠죠?

이때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리를 시작해 봅시다. ♬파송송 계란탁~아..계란은 안넣지요 ㅎㅎ

파와 고추, 들깨가루 등 등을 투하하고 새우젓으로 간을 합니다. 소금도 좋지만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깊은 맛이 우러나와 전 주로 소금보다 새우젓을 애용합니다. 


간을 하고 숟갈로 휘젓으니 밑에 있던 푸짐한 순대와 내장이 고개를 들춥니다.

순대보이시나요? 속에 당면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가 들어 있어 터질랑말랑 합니다.

내장 부위는 잘 모르겠지만 야들야들하고 고소한 맛이 좋았습니다.


밥을 국에 말고 깍두기 하나 올려 먹으면 크헉~ 수라상 저리가라 입니다.^^

카메라도 눈이 띠용~했는지 초점이 안맞았네요 ㅎㅎ

전 미식가가 아니니 미묘한 맛에 대한 평가는 여러분들께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드셔보시고 A4 용지 5장 이내로 제출하시구요~ㅋ


 

착한 가격과 시골장터에서 먹는 듯한 정겨운 느낌 그리고 푸짐한 구성이 좋았던

순대국밥이었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들도 맛있게 드셨나요?

든든하게 드셨다면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바따구따 였습니다.^^

 

상호: 이서방토종순대 강경점

주메뉴: 순대

위치: 충남 논산시 강경읍 서창리 68번지

전화번호: 041) 745-2535

주변 관광지: 옥녀봉, 금강, 젓갈전시관 등등 있고 길 건너편에 구한일은행이 있습니다.

#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 저의 식당 후기는 여행 중 또는 주변에 방문한 집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곳을 여행하시는 분께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전반적인 평가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 리뷰는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