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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 구워 먹고 잘 살아보세~(논산맛집/새마을상회)

바따구따 2011. 11. 29. 07:00

 

 

 

맛있는 고기 구워 먹고 잘 살아보세~

(논산/새마을상회2호점) 2011.11.25

 

 

 안녕하세요? 바따구따 입니다.

요즘 바뻐서 블로그도 제대로 못하네요. 다음달이면 조금 나아질 듯합니다. ㅎㅎ

이제 11월달도 며칠 안남았는데 여러분들 마무리 잘하시고요.

오늘 보실 내용은 논산 시청 근처에 있는 고기집 내용이 되겠습니다.

 

 네 바로 새마을 상회라는 곳인데요. 여러분 동네마다 비슷한 분위기의 식당들이 있죠?

7080의 새마을 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오는 듯한 선술집 분위기의 고기집인데요.

어렸을적 어느 날 아침 '잘살아보세~' 하는 노래를 동사무소에서 틀어주면 빗자루 들고 밖으로

나가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기서 맛난 고기 먹고 잘살아 봅시다!^^

 

논산지역에는 새마을 상회가 두 집이 있습니다.

1호점은 건양대학교 부근에 있는 식당으로 연탄불에 구워 먹는 목살집입니다.

예전에는 그 집으로 자주 갔었는데 시청 부근에 2호점이 생겨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런 미닫이 문을 보면 열고 싶은 생각이 이상하게 드네요 ㅎㅎ

한겨울이면 저 바깥 길엔 눈이 쌓이겠죠?

 

이곳은 건양대학교에 있는 새마을상회 1호점 사장님의 동생분이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일단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여긴 고기의 종류가 일단 더 많습니다.

그리고 연탄불이 아닌 화로숯불구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같은 식당이면서도 나름의 특색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소소한 밑반찬이 깔리고..

 

 보조출연 마늘과 소스 되겠습니다.

 

 오른쪽의 국은 콩나물과 어묵이 들어갔는데 얼큰한 맛이 좋았습니다.

그럼 왼쪽의 김치 보이시죠? 저 김치가 꽤 독특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그냥 봤을땐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먹어보니 새콤달콤매콤한 맛이 났습니다.

보니 참기름이 들어가 있고 쏘세지도 들어 있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아래 이유가 나옵니다.

 

 우선 삼겹살과 항정살 1인분씩 시켰습니다. 고기 보이시죠? 두툼하니 아주 실했답니다.

메뉴판을 안찍어서 글로 남겨 봅니다.

우선 이 식당은 저녁시간에만 여는 것으로 알고 있고

메뉴로는 삼겹살, 항정살, 왕갈비, 돼지껍질, 갈매기살 등 있습니다. 모두 국산이구요.

삼겹살과 항정살은 1인분에 170g씩 해서 각 8천냥입니다.

 

 지글지글 눈으로 고기가 익는걸 보고 있자니 뱃속에서 난리가 나네요 ㅎㅎ

 

 아까 김치 말씀드렸죠? 그건 이렇게 불위에 올려 놓고 김치찜 같이 해서 먹는거였답니다.

그냥 먹었을때도 맛있었지만 이렇게 볶아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어렸을적 이맘때가 되면 교실안 난로위에 도시락을 올려 덥혀 먹은 기억도 나는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의외로 저 김치였습니다. 대상을 드립니다~짝짝~!!

 

역시 고기는 소금을 찍어야 제맛이 느낄수가 있습니다.

  자~ 여러분들도 한 입씩 하시고요.

 

 2% 아쉬우니 돼지 껍질도 시켜봅니다. 보통 껍데기라 부르죠.

전 그냥 껍질이라 부르겠습니다. 1인분에 6천냥!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고소한 맛 다들 잘 아시죠? ㅎㅎ

 

 이렇게 콩가루에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한 층 더 돋구어져 또한 별미 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어렸을적 사먹던 쫀드기인가??아무튼 그것이 생각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우선 고기 상태가 좋았습니다.

반찬 종류는 많지는 않지만 안먹어서 남기는 것 보다 낫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예상하지 않은 김치가 무엇보다도 최고였습니다. ㅎㅎ

식당이 큰편도 아니고 선술집 분위기라 씨끌벅적 하죠.

 즉 애들 데리고 와서 조용히 밥 먹는 분위기는 아니라는것 다들 아시죠?

추워지는 겨울 문턱에 맛난 고기 드시고 잘 살아봅시다!! 아자아자!(최양락 버젼으로)

 

새마을상회 2호점

041)732-3187

위치: 논산 홈플러스 앞 농협 주차장 건너편

 

 

 

※개인적인 느낌을 쓴 글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 리뷰는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