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강경 북옥감리교회

논산 강경 북옥감리교회 (강경스탬프투어 6-1)

 

논산시 강경읍에서 현재 젓갈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젓갈축제 이벤트 중 하나로 '강경 문화재 탐방'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문화재탐방

강경에 있는 문화재 중 6군데를 다니면서 도장을 받는 이른바 스탬프 투어입니다.

그 중 한곳으로 북옥리에 위치한 '북옥감리교회'를 찾았습니다.

 

 옥녀봉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이곳은 골목길에 있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은 차를 대로변에 주차시키고 걸어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약 30m)

 

※ 안내판이 없기 때문에 네비를 이용하거나 주민들한테 물어 보는것이 빠르다고 생각됩니다.

 

 

강경 북옥감리교회  지정별: 등록문화재 제 42호 지정일: 2002.9.13 주소: 논산시 강경읍 북옥리 96번지

 

한옥교회는 기독교의 토착화과정에서 나타나는 건축양식으로 독특한 건축구조와 평면 구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한옥교회의 현존사례가 극히 드문 현실을 감안하면 이 건물의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북옥감리교회 전경

문이 양쪽으로 두군데가 있습니다. 유교사상으로 남녀가 다른 문으로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이것은 익산에 있는 두동교회에서도 볼 수 있는 특이점입니다. >>두동교회

 

 

 내부 강단 모습입니다.

 

 이 기둥을 중심으로 휘장을 쳐서 남녀 구분을 하였습니다.

 

2009년 봄까지 이곳에서 예배를 봤다고 합니다.

 

 서까래나 대들보는 구불구불한 자연목 그대로 썼습니다.

 

  강경 옥녀봉에서 3.1 운동이 한창이던때 영국인 선교사가 북옥리교회터를

답사하기 위해 옥녀봉에 올랐다가 일본순사들에게 연행되고 심한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후 일본이 영국에 사과하고 배상금을 주었는데 신도들의 모금과 이 배상금의 일부로

 1923년 이인법 목사가 36평의 이 예배당을 지었다 합니다.

 

 

자료출처: 강경문화재관광 팜플렛, 북옥교회안내문, 기타 인터넷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