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신성리 갈대밭 (2010. 4)
서천을 자주 가지만 그 유명한 신성리 갈대밭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미사, JSA 등등 촬영지)
그래서 마침 이곳을 지날 일이 있어 이번엔 꼭 가보자 하고 들렸습니다.
꼬불꼬불 공사중 도로와 비포장 도로를 달린지 10여분 지났을까 드디어 큰 기대와 함께 도착했습니다.
우선 저를 맞이하는 커다란 안내판. '우와~ 가볼 곳 많네!' 하고 갈대밭을 스윽 보는데...
요리봐도..
저리 봐도.. 공터와 공허한 마음만...ㅜㅜ 가을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네요
갈대밭 가는길에 마주친 미스테리하고 먼가 무서운 느낌이 들었던 옛 교회(?)건물
논산 충곡서원 (2010. 4)
하루는 논산 탑정호 주변을 한번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생태공원이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발~
아래는 생태공원 입구 즘에 충곡서원 표지판이 있어 가봤습니다. 그런데...
고풍스런 홍살문을 지나
왠지 건물 안와 밖에 자재들이 쌓여있는걸 보고 불안한 기분이 들었는데 역시나 공사중이라서 문이 잠겨있네요.
아쉽지만 안내판만 찍고 갑니다.
논산 탑정호 수변 생태공원 (2010. 4)
서원을 뒤로 하고 드디어 도착. 말 그대로 호수 주변 생태환경을 집약해 공원으로 꾸민 곳이죠.
'오오~좋아~ 잘 꾸며놨네' 안내판 보고 주변을 둘러 보는데....
앙상한 가지들만..
공원만 있고 생태는 없는.. 이상기후가 만든 비참함이랄까. 한 겨울에 놀러가서 찍은 사진처럼 보이네요.
그래도 탑정호는 멋지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씁쓸히 돌아갔습니다.
후기: 맨위 서천 간 날 군산에 복성루 갔었는데 문을 닫았더군요.
그래서 서천 간김에 부여에 있는 백제 역사 단지를 갔었는데 마침 도로 공사로 인해 도로를 막아 놨더군요. 아무튼 헛탕만 친 하루였습니다.
할 수 없이 우회길이 있겠지하고 한 시간동안 뺑뺑돌다 집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