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윈도우 바탕화면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서산여행/한우목장)

 

마치 윈도우 바탕화면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이곳은?

(서산여행/한우목장) 2012.8

안녕하세요? 바따구따 입니다.

여러분들 윈도우 기본 바탕화면 다들 아시죠? 푸른 초원이 펼쳐지는 바로 그 사진!! 

넓은 초원이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눈과 마음을 정화시키는데요. 

바로 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서산의 한우 목장을 찾아 갔습니다.

참고로 목장 내부는 한우들의 보존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외부에서는 구경할수 있고 저는 승인하에 조금 더 들어가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소들을 가까이서 찍은 것 처럼 보이는데 실은 망원으로 땡겨서 찍었습니다.)

목장 근처에 핀 꽃들이 이방인을 반겨주는 듯 하늘거리네요.

이 꽃들의 인사로 한없이 가벼워지는 발걸음이 됩니다.

꽃들이 들려 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길을 따라가보니 푸르고 광할한 초원이 펼쳐집니다.

 우리나라 대부분 산이나 언덕은 숲이나 밭인데 반해

이런 이국적인 초원의 모습을 보니 감탄사만 연신 내뱉게 되네요.

조금 더 올라가니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과 탁트인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평온, 평화, 여유, 행복.. 이런 단어들이 연상이 되는군요.

조금 더 자세히 살펴 볼까요?

저 하얀색은 새인데 (왜가리인지 잘 모르겠지만..^^;;) 소들과 같이 오후를 즐기고 있었고요.

중간 중간 땅에 흙더미 처럼 보이는 것은 새끼 소랍니다.

 멀리서 봤을땐 소x 인가 했는데 줌으로 땡겨보니 송아지였네요.

미안 송아지들아~ㅎㅎ

그저 바라만 봐도 한없이 평화로워지는 풍경이네요.

몸과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스트레스가 저 초원 능선을 따라 훌훌 날아가 버립니다.

문득 어렸을적 자주 하던 농담이 떠오릅니다.

저기 산에 소가 넘어간다!!

어디 어디? (두리번~ 두리번~)

어~ 소가 넘어 갔다. (속아 넘어갔다.) ㅋㅋ

이 노래도 떠오르는군요.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마음 같아서는 진짜 이런 곳에 집하나 짓고 살고 싶습니다.^^

현재 이 곳 한우 목장은 그 아름다움으로 서산 9경 중 제8경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서산 9경에 속할 만큼 그 풍경이 아름다운 곳 인데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관광지가 아닌 목장이고

 더구나 한우의 보존 이유로 출입이 제한이 되어 있다는 것. 그로인해 안내문 같은 자료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긴 사람들이 몰리면 망가지는건 한 순간이겠지요...

아무튼 서산으로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한번즘 아니 꼭 들려 볼 곳이기도 하고요.

 

이곳을 방문 하시는 모든 분들 넓고 푸른 초원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바따구따 였습니다.^^

 

 

※ 여행 tip! ▷ 한우 보존을 위해 목장 내부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 단 외부에서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 위치는 서산시 운산면 원벌리와 용현리 일대입니다. ▷ 주변 관광지로 개심사, 문수사 등이 있습니다. ▷ 자세한 문의사항은 041) 660-2114 (서산시청)

 

참고자료: 서산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