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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맛있는 유혹! 그 이름은 비빔밥! (전주맛집/한국관)

바따구따 2012. 2. 22. 06:00

 

 

 

 

 알록달록 맛있는 유혹! 그 이름은 비빔밥!

(전주/한국관 한옥마을점) 2012.1

 

 

 안녕하세요! 바따구따 입니다.

오늘 보실 내용은 전주의 비빔밥 내용입니다.

그럼 바따와 함께 비빔밥 먹으러 전주로 떠나 보실까요?^^

 

2012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안된 1월의 어느날. 서울에서 지인이 일본인 친구와 함께 1박2일로 놀러왔습니다.

첫째날은 부여, 서천, 군산 쪽을 둘러보고 두째날은 전주의 한옥마을을 둘러 봤습니다.

점심때 다시 서울에 가야하기 때문에 다 둘러 보지는 못했지만 넉넉히 시간을 내어 다시 또 와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일단 이 포스팅의 주인공은 비빔밥이니 자세한 내용은 패쓰하겠습니다.^^ 

 

이날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주에 왔으니 비빔밥을 먹고 싶다는 지인의 의견을 따라

 한국관이라는 식당을 들어 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멀리서 손님이 오셨기 때문에 이래저래 맛집을

 찾아 가려고 했으나 서울에 다시 올라가야하기 때문에 시간관계상 부랴부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국관의 외부 모습은 으리으리한 한옥의 모습이었는데 막상 내부로 들어가니 생각외로 넓지는 안았네요.

고풍스러움도 덜 한것 같고..그렇지만 깔끔함과 친절도면에서도 괜찮았습니다.

 

 육회비빔밥을 주문하고 벽에 붙은 안내문을 읽어 봤습니다. 집에서 해먹는 비빔밥과는

차별화, 고급화가 되어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시고요.

 

참고로 총 4가지의 비빔밥을 팔고 있었고 가격대는 11000원 부터 입니다.

육회비빔밥은 13000원. 가격이 후덜덜하죠.

개인적인 생각으론 안내문의 내용+관광지이다 보니깐 그런 가격이 나왔나 싶습니다.

 

기본적인 소소한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반찬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조금씩 담아 나오는데 

비빔밥 먹을 때는 다른 반찬 필요없죠.^^ 전반적인 반찬의 맛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했습니다.

 

 

그리고 식사하기전 입맛을 돋구는 파전과 황포묵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황포묵은 녹두묵에 치자로 노랗게

 물들인 것을 말하는데 탱글하니 식감도 좋고 담백한 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언제 먹어도 맛난 계란찜도 나와 주었고요.

 

 비빔밥과 같이 곁들어 먹는 콩나물 국도 나왔습니다.

 간을 세게하지 않아 약간은 밍밍한 듯 하지만 오히려 이런 맛이 개운한 느낌을 더하죠.

 

짜잔~ 기다리던 비빔밥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국과 마찬가지로 놋쇠그릇에 담아져서 나오는데 놋쇠그릇에

담아 나오면 적정 온도유지와 약간의 살균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릇의 노란색이 식감을

더하고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내용물을 보자면 여러 채소와 육회 등 알록달록 여러 재료를 넣고 직접 담궜다는 양념장과 계란 노른자로

 보기만해도 맛깔스러운 구성입니다. 평소에 흔히 접하지 못하는 황포묵, 잣, 은행도 보이네요.

 

여기서 잠깐! 누구나가 다아는 비빔밥 즐기는 법! 

1. 밥을 비비기전 1분간 눈으로 즐긴다. 입에서 침이 고이기 시작하면 비비기 시작!

2. 콧노래를 부르며 최대한 즐겁고 정성껏 비빈다. 골고루 안비빌 경우 내용물이 뭉쳐서 맛이 반감 될수 있으니   주의. 젓가락을 사용해서 비벼도 좋음.

3. 다 비벼진 밥을 입에 넣고 각각의 재료가 조화된 오묘한 맛을 음미한다.

 

비빔밥은 다 알고 계시지만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 잡고 있으며

 여러 채소가 어울어져 있기 때문에 영양면에서도 아주 훌륭한 음식이죠!

 

 슥삭 비벼서 한 입 가득 먹어 봅니다. 비빔밥은 여러 재료를 섞어서 먹기 때문에 재료 각각의 고유의 맛보다는

어울어진 맛이 참 좋죠. 크게 환상적인 맛이기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미식가가 아니다보니 맛에 대한 표현이 부족하네요.

 아무튼 일행분들도 맛있게 먹었다고 하니 다행이었습니다.

 

 

 우리네 밥상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손쉽게 먹는 비빔밥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고급요리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한식의 세계화의 중심에 비빔밥도 한 몫 한다는 생각에 뿌듯해져 오기도 하고 더욱 애착이 갔습니다.

 

어떠세요? 오늘 저녁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비빔밥 한 그릇 슥삭 해보고 싶지 않으세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바따구따 였습니다.^^

 

 

상호: 한국관 한옥마을점

주메뉴: 비빔밥

위치: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 72-2 (경기전 맞은 편)

전화번호: 063) 232-0074

주변 관광지: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 저의 식당 후기는 여행 중 또는 주변에 방문한 집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곳을 여행하시는 분께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평가는 여러분들의 몫 입니다. 이 리뷰는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