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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맛집> 빈해원: 군산 4대 중국집 중 한 곳

바따구따 2011. 4. 6. 12:28

군산 4대 중국집 중 한 곳 2011.2.12

<빈해원>

위치: 전북 군산시 장미동 21

전화: 063-445-2429

주병 관광지로 내항, 구 조선은행 등이 있습니다.

 

 

군산 4대 중국집이라 하면 복성루, 쌍용반점, 수송반점 그리고 이곳 빈해원이라고들 말합니다.

제각기 고유의 맛과 실력을 뽐내며 오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현재 복성루와 쌍용반점은 이 블로그에 포스팅 해놓았는데요. 조만간 수송반점도 올릴 계획입니다.

자~ 그럼 빈해원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구 조선은행 맞은 편 쪽에 위치한 빈해원.

 겉보기엔 작고 허름하고 꽤 오래되어 보입니다. 

나름 전통과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문도 오래 되었군요. 문에는 중국 전통 문양이 붙여져 있습니다.

화교분이 운영하신다 들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니 여느 중국집과 비슷한 풍경입니다.

 그러나........더 안쪽으로 들어가면......두두두두둥~

 

 짜잔~ 헉!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겉보기와 달리 안으로 들어서면 웅장하고 마치 중국영화세트장에서 나올법한 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참고로 이곳은 드라마,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하였죠!

 

보이는 1.2층 모두 객실입니다. 중앙 홀에도 탁자가 있군요.

겉보기에도 거대한 식당이었으면 짐작하고 

들어 갔겠지만 너무 딴판이라 그런지 신기할뿐입니다.

 

 

2층 객실로 올라 가는 계단 

 

2층역시 객실로 이어져 있습니다. 

다닐수록 중국영화 세트장에 온듯한 착각을 불러 옵니다. 

 

이제 구경은 그만하고 밥먹으러 들어 왔습니다.

내부는 아담하고 오래된 방입니다. 어렸을적 가본 중국집이랄까? 

그러한 세월의 흔적이 뭍은  친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군산에 있는 쌍용반점과도 비슷한 내부 풍경입니다.

 이러한 내부 인테리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어렸을적 생각이 많이 나고요^^

 

자리를 잡고 탕수육 소자, 간짜장면, 짬뽕을 시켰습니다. 

 

기본반찬인 깍두기와 단무지. 양파는 안나오더군요.

주문한지 3분정도 지났을까? 금방 음식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꽤 많이 온편인데도 바로 나온거 봐서는 미리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간짜장.

계란 지단이 올려진 것이 특징입니다. 맛은 단맛이나 고소한 맛보다는 담백하다고나 할까?

 

짬뽕.

 해물이나 야채는 거의 안들어 있습니다. 맛도 진한 해물맛보다는 라면 국물맛같은 느낌이랄까?

제가 너무 강렬한 맛에 길들어져 있을수도 있네요.ㅜㅜ

군산은 바닷가라 여느 식당에서는 해산물을 풍부하게 주는데반해 이곳은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탕수육. 양배추가 올려진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여름즘 어느 분이 포스팅한 것을 보고 시켰는데 그때 가격은 1만원. 

오늘 이날은 1만4천원.ㅜㅜ


 그분 포스팅 속에 후식으로 주던 요구르트도 안주고 ㅜㅜ

 

 

 

빈해원 건물에서 구 조선은행이 보입니다. 이 은행 뒷편으로는 내항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관광 오시는 분은 한번즘 들리는 것도 이색적인 코스가 되겠군요.

 

 

 개인적인 점수를 주자면...

맛 :★★☆☆☆ (양이나 고명이 별로)

가격 :★★☆☆☆ (탕수육 올라도 너무 올랐음)

친절도 :★★★★☆ (이것저것 물어봐도 대답은 잘해주심)

인테리어:★★★★★ (중국식과 한국식의 만남 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