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맛집> 함지박
"논산에서 막국수하면 바로 이 집" 2011.7.14
매일 다니는 도로에 있고 집하고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막국수 전문점입니다.
'맛있다~ 맜난다~' 하도 주변에서 얘기를 해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입니다.
물론 두어번 방문한적은 있습니다만 주차장에 차 댈곳도 없거니와
번호표를 뽑고 몇 십분을 기다리라는 말에 발길을 돌린 적이 있습니다.
논산지역 식당 중 평일날 줄서서 먹을 만큼 장사가 잘 되는 식당은 여기 말고 한 군데 더 봤는데요.
아무튼 그정도의 손님이 온다는 것은 거의 이 지역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이 날은 초복인 지난 14일에 점심때즘 갔는데요.
복날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 줄 알았는데 왠걸 이날도 문전성시를 이루더군요.
자리가 겨우나서 간신히 주차시키고 들어갑니다.
주차장이 꽉차면 길가로 나가서 대야하거든요. 아무튼 오늘은 먹을 수 있겠다는 희망찬 예감이 옵니다.
사람들은 계속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아! 정신 없습니다.
씨끌벅적~씨끌벅적~왁자지껄~
막국수 두 그릇 시켰습니다.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두 가지 나옵니다.
시큼한 맛이 강합니다. 그래서 전 안 먹었습니다. ^^;
10여분 정도 기다렸을까? 오호라~ 막국수가 나왔네요.
살얼음 육수에 가득담긴 면을 보자니 더욱 배가 고파집니다.
"막국수야 잠시 기다려라. 내 얼렁 사진 한장 찍고 먹어줄테니~꿀꺽~"
양도 푸짐하고요 메밀면도 쫀득한게 입에 착착 달라 붙습니다.
국물은 말 할것도 없이 시원하고 입안이 개운해지는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이 외치면서 먹습니다.
"더위야 물러거랏! 막국수님 나가신다~!"
막국수 이름 답게 막 비벼주고 섞어줍니다. 스윽스윽~
그리고 크게 한 젓갈 막 떠서 한입 가득 막 먹는 겁니다. 우걱우걱~
이제 장마가 이제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무더위를 이겨내줄 시원한 막국수 한 그릇 어떠세요?
(ps: 막상 이렇게 쓰니 식당 홍보하는것 같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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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멋대로 평점 가격: ★★★☆☆ (6000원이 이제는 평범한 가격이 됬네요ㅜㅜ) 좌석: ★★★☆☆ (모두 좌식이며 방도 있음.) 인테리어: ★★☆☆☆ (겉보기에 가든 같지만 내부는 그다지.) 맛: ★★★★★ (다른 집보다 꽤 괜찮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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