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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와우정사: 와우 소리가 절로 나는 사찰

바따구따 2011. 4. 5. 14:33

"와우~ 소리가 절로 나는 사찰" 2011.3.5

<용인 와우정사>

 

 

 용인 연화산 와우정사

소속: 대한 불교 열반종

위치: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43

문의전화: 031-332-2472

 

사찰 입장료 및 주차료는 없습니다.

사찰입구에 '풍뎅이'라는 맛집 식당이 있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습니다. (전 밥먹고 와서 안 가봤음^^ ;;)

 

'와우정사' 명칭에서도 느껴지는 범상한 기운. 처음 들었을적엔 뭐지? 뭐지? 갸우뚱하게 만드는 이름이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불교 사찰이란것을 알게 되었고 더구나 용인시의 관광명소인것도 알았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 이곳을 지나갈 일이 있어 잠시 들려봤습니다.

 

이곳이 와우정사를 알리는 커다란 비석

와우정사의 명칭은 1969년 스리랑카 담마난다 테로 종사께서 여러 사람과 협의하에 지었다고 합니다.

와우정사는 대한불교 열반종의 총본산입니다. 조계종이나 천태종 등 유명 종파는 자주 접해 봤지만 열반종은 저도 처음 들어 보는 종단입니다.

열반종에 대한 정보를 찾아 간략한 설명을 붙이자면,

 

  서기623년 고구려의 고승 보덕대사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창종이 되었으며 그 유명한 원효대사와 의상대사도 이 보덕대사에게서 가르침을 받았다고 합니다. 1962년 통합종단인 조계종이 창종되었는데, 1970년에는 삼장법사 김해근이 열반종을 중흥하였습니다.

 현재 열반종은 40여 개 국가와 교류하고 있으며, 세계불교도총연맹, 세계불교문화 교류협회, 세계불교도 우의회, 세계불교 승가회 등을 통하여 세계 각국의 불교도 간에 우의 증진과 불교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찰로 들어선 순간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커다란 부처님 두상. 높이만 8m에 이른다 합니다. 와우~

이 두상 주변으로 연못과 조형물, 수많은 불상들이 조성되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중국 선종의 창시자 달마대사상.

 

 기괴한 나무속에 자리잡은 수많은 동자상.

 

각국의 불교성지와 백두산, 독일베를린 장벽등등에서 돌을 가져와서 한층 한층 쌓아 올린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건립한 '통일의 돌탑'.

사진 뒤로도 탑이 주욱 서있습니다. 와우~

 

단단한 얼음을 뚫고 흐르는 물줄기를 보면서 이제 봄이 왔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하지만 이날 꽤 추웠어요^^

 

 

 

 석가모니를 모신 대웅보전.

 

 금과 동으로 조성한 세계 최대 범종으로서 88서울 올림픽 개회식에 타종,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하여 조성한 '통일의 범종'. 무게가 12만톤에 이른다 합니다. 와우~

 

 세계 최대의 청동으로 조성된 미륵반가사유상. 와우~

 

 열반상을 지키는 밀적금강(훔금강)과 나라연금강(아금강). 계단 윗편에 보이는 석굴이 열반상이 있는 곳입니다.

 

열반상 (와불상)

 인도네시아 향나무로 조성한 국내 최초, 세계최대의 목불상. 길이 12m, 높이 3m (영국기네스북에 기록되여 있다고 함). 와우~

 

 사찰 주변으로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며 쌓은 돌탑들이 자주 보입니다.

 

석가여래팔상성도.

 석가모니의 일대기(출생, 출가, 고행, 열반등)를 그린 8폭의 벽화. 길을 따라 몇 십미터 쭉 그려져 있습니다.

 불교를 모르는 사람이 그림만 봐도 충분히 이해 하실겁니다.

 

화강암으로 조성한 약사여래부처상. 인류의 고통과 질병을 치유하시는 부처님이죠.

 

 부처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모인 500나한상. 얼핏보면 똑같은 불상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모습이 제각기 다릅니다.

시주를 하면 이 나한상을 조각해준다고 설명문에서 본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대각전 앞 금동 불상. 한눈에 봐도 이국적인 불상이죠. 태국왕실에서 기증했다고 합니다. 와우~

 

 대각전 오르는 계단에는 코끼리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금동불상이 모셔진 누각천장.

 북, 비파, 나팔을 연주하는 선녀들이 연꽃을 중심으로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불교의 하늘 즉 부처님의 세계, 극락정토를 표현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금동 불상뒷편으로 대각전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옥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일반 사찰의 배치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한 이곳 와우정사는 불교신도가 아닌 사람들도 구경하기 좋습니다. 가족들의 나들이로도 아주 좋구요.

제가 가본곳은 여기까지 입니다. 물론 다 둘러 본것은 아닙니다. 집에 와서 보니 안가본곳도 꽤 되더군요. 

꽃과 나뭇잎으로 알록달록한 따스한 봄날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날이 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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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와우정사, 디지털문화대전, lhl662님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