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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맛집) 복어하면 황산옥

바따구따 2019. 3. 13. 08:30

강경맛집 복어하면 황산옥 '1903


강경하면 예전 우리나라 3대 시장에 뽑힐만큼 번영된 시장이었는데요.

오늘날에는 상권이 많이 죽었지만 그래도 구 한일은행, 젓갈집, 복어집 등등등

과거의 명성을 짐작케하는 상업에 관련된 건물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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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근으로 이 식당 모르면 간첩일정도로 

티비 등 언론매체에서도 자주 소개된 집이죠.

아마 강경에서는 가장 유명한 식당이 아닌가 싶고요.


더페스티벌 대표님과 함께 충남, 전북 여행 중 

저는 집으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마지막으로 

같이 식사한 곳이랍니다.^^



예전 황산옥의 모습이라는데 지금 가보면 신식건물로 지어졌답니다.ㅎ

오른쪽에 보이는 강은 금강이고 다리는 황산대교 이고요.


주차장은 바깥과 내부에도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건물로 들어왔는데요.


내부는 식당인지 박물관인지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 놓았더라구요.ㅎ


식당은 2층부터~


언론에 맛집으로 소개된 모습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담근주와 장식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ㅎ


그럼 자리를 잡고...


또 주변을 구경해봅니다 ㅋ

히햐~ 이 산삼주는 엄청 비싸겠죠? 

꿀꺽~ 눈으로 맛을 음미해보구요.^^


황산옥의 메뉴판인데요. 

가격 및 메뉴 참고하시구요.('1903 현재)

저희는 봄의 특산품이자 금강의 특산물 우어회와 

식사로는 선어복탕을 주문했습니다.


소소한 반찬들이 세팅이 되어지고요.


푸짐하게 많은 우어회가 나와줍니다.

참기름의 고소한 내음이 아련하게 풍겨오면서

양념장과 미나리의 신선한 향이 코끝을 자극시켜주네요.



생김에 싸서 먹음 더 맛있다는 말을 듣고

낼름 싸서 먹어보기도 하고요.



다음으로 복탕이 나와줍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맑은탕(지리)로 나와주고요.


돌솥밥이 같이 나와주었습니다.



미나리가 듬뿍 들어간 복탕인데요.

보기엔 그냥저냥이것 처럼 보이지만...


복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니 완전 무슨 삼계탕 같아보이죠?ㅋ

젓가락이 휘어질 정도의 묵직한 양이 느껴지십니까? ㅎㅎ


살코기는 우선 접시에 덜어놓고요.


가슴 속 까지 시원해지는 그 복어 국물의 맛!

캬~소리가 절로 나오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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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은 작은 마을이지만 곳곳에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논산시 강경읍에 놀러 오시면 

근대문화유산도 구경하고 맛있는 복어도 드시라~!


이상 복어와 우어를 먹어 힘이 불끈 솟은 바따구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금백로 34 

전화: 041-745-4836

주변으로 금강, 젓갈전시관, 죽림서원, 돌산전망대, 팔괘정 등등 볼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