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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오미자맥주 한국을 너머 세계로 (가나다라브루어리)

바따구따 2017. 11. 19. 12:57

문경의 오미자맥주 한국을 너머 세계로 

17.11 (문경여행/가나다라브루어리)



문경오미자6차산업화사업단 주최, 

대한민국 축제포털 no.1 더페스티벌 (http://www.thefestival.co.kr/) 주관, 

스마트폰 문경 스탬프투어 조인나우(http://joinnow.kr/)와 함께하는 

문경 오미자 체험투어 제3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가보실 곳은 문경의 특산품 오미자를 이용해 수제 맥주를

만드는 브루어리(맥주공장)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장

한국적인 맥주를 만드는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럼 왜 한국적인지 바따와 함께 한번 가보시죠~~^^



가나다라 브루어리는 문경에 위치한 수제맥주 공장인데요.

공장 외관부터가 한옥으로 만들어진게 범상치 않죠?


일반 공장 건물과 달리 한옥이라 참 포근한 느낌도 들고

또한 규모도 엄청나게 커서 웅장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더라구요.

처음 앞에 서서 보는 순간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구요.


가나다라브루어리 대표님과 맥주생산을

 총괄하는 이사님의 소개가 있었고요.

이곳 맥주공장의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공장 한켠에는 사람키의 두배는 되어보이는 스뎅통(?)이

보였는데요. 이곳이 바로 맥주를 발효시키는

발효조라고 하더라구요. 이 통들도 많아 보이지만

앞으로 사업이 넓어짐에 따라 더 많은 발효조를

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 맥주하는 바따지만 이렇게 만들어지는 과정은 또

처음 보게 되는되요. 마시기만 했지 이렇게 눈으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더 맥주가 땡기게 되더라구요(?!) ㅎㅎ



가나다라브루어리 한옥 상량문 한번 보시구요.


공장이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는데요.

이 한옥 올리는데만 꽤 많은 비용과 정성이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대들보 하나 무게만 4톤에 달해서 40톤 크레인이 온 일화하며

많은 우여곡절 끝에 건물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힘든데 왜 한옥으로 올리게 되었냐는 질문에 대표님은,

가장 한국적인 맥주를 만들고 싶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외국에서는 자기 고장의 특산물을 이용해 맥주를 만드는 곳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많지가 않아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또한 외국에서 공장을 방문해도 '이곳은 한국만의 전통 맥주를 

만드는 곳이구나.'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한옥으로 만들게 되었답니다.

또 상호도 영어가 아닌 가나다라가 아니겠습니까?


그만큼 가나다라만의 한국맥주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죠?^^



이곳 맥주의 장점으로는 효모가 살아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생통이나 병에 맥주를 담을때 효모가 계속 살아있으면 

병이나 통이 훼손 될 수 있기에 원활한 유통과

유통기한을 위해 살균과 정화 작업을 거칩니다.


하지만 이곳은 살균을 거치지 않은 살아있는 맥주를 생산하는데요.

그래서 유통과정에서 항상 냉장보관으로 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앞으로도 이 방식을 고집 한답니다.

말로만 생맥주가 아닌 진정한 생맥주죠.

(예를 들면 우유나 생막걸리로 생각하시면 이해하시기 편하실꺼에요.^^)


설명을 듣고 아주 귀한 시음 체험을 했는데요.

이것은 맥즙이라 하는데 발효되기전 원액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달달한 식혜맛 같았는데요. 맥주공장 관계자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그렇게 공장 견학을 마치고 2층에 위치한 시음회장에

들어 왔습니다. 대표님께서 한잔 한잔 따라서 나눠드리고요.



이곳은 총 5가지의 수제 맥주를 생산하는데요.

그중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맥주를 시음해봤습니다.


역시 시중에서 파는 맥주와 확연한 맛이 느껴졌는데요.

쌉쌀한 홉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면서 은은한 오미자의 

향도 느껴지더라구요. 


다음번에 또 오게 되면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다른 네가지 맥주 맛도 느껴봐야겠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맥주를 만들고 싶다는 이곳!

상호도 영어가 아닌 한글이고 공장도 한옥으로 올려

그 누구보다 한국적인 맥주를 생산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 문경을 너머 한국 전역으로..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그날까지 

저 바따도 응원 보내드립니다.



문경에 오시면 오미자 맥주 한잔해야겠쥬?

선물용으로도 아주 좋을 듯 싶구요.

시음 체험도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위 명함 전화번호로 문의해주세요.^^


지금까지 수제 오미자 맥주 한잔에 감동을 느낀 바따구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