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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오미자 와인을 탄생시킨 오미나라를 찾아서

바따구따 2017. 11. 18. 14:00

세계 최초 오미자 와인을 탄생시킨 오미나라를 찾아서

(2017.11 문경여행)


문경 오미자를 명품화하기 위한 문경오미자

6차사업단은 체험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문경 오미자 팸투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동안 문경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체험도 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답니다.


지금부터 문경 오미자 이야기 보따리 하나씩 풀어 볼까합니다.

그럼 저 바따와 함께 첫번째 방문지 오미나라로 고고~


이곳은 오미나라 입구인데요.

멀리서봐도 이곳은 와이너리구나라고 딱 한눈에

알 수 있게 오크통들이 쌓여져 있네요.


게다가 통들어 써있는 글귀 또한 참 마음에

와닿는게 술향기에 취하고 싶어지네요. ㅎ

'향기 그윽한 천년주막 세계 명주가 익어가고 있네'

.

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려~ ㅎㅎ




들어가기전 오미나라의 관람시간, 요금 등과

주의사항 읽어 보시구요.


오미나라에 대해 짧게 설명하자면,

문경의 특산품 오미자를 이용해 

오랜 연구끝에 오미자샴페인, 오미자와인 등

세계에서도 시도한적 없는 술을

탄생시킨 곳 입니다.


이 술이 나오기까지 이곳 대표님은 전세계를 다니며

한국적인 와인 개발에 많은 연구를 하셨더라구요.

이제는 그 빛을 발휘해 세계에서도 알아주는 명품술로

인정 받고 있답니다.


첫번째로 들어간 곳은 숙성실인데요.  

1차 발효를 끝낸 와인은 이곳 오크통에서 1년이상 숙성된다고 하더라구요.

숙성이 되면서 오미자의 다섯가지 맛이 순화가 되며 ,

맛과 향이 조화와 균형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증류실인데요. 

이런한 증류기는 프랑스에서 볼수 있는 것으로

이곳에서는 오미자 와인을 증류하는데 사용되고 있답니다.


마개인 코르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코르크나무 껍데기를 벗겨 6개월을 말린 후 소독합니다.

그리고 마개를 사진처럼 찍어내는데요.

평소에 그저 무심코 지나쳤던 사실을 알게되니 

마개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과 정성이 담겼다는 점

새삼 깨닫게 되네요.


오미자란 무엇인가 또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미자주에 대한

강의도 들어 봅니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시음회장으로 들어왔는데요.

이곳 명칭이 바로 맨위에서 언급한 천년주막인데

흔히 알고 있는 주막 이미지와 달리 아주 세련된 모습이죠? ㅎ



이곳은 오미자주를 시음할 수 있음은 물론 오미자주를 구입할 수 있는데요.

오미로제(오미자와인), 오미자증류주, 오미자차 등등 이곳에서 생산되는

여러 명품술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시음을 위해 한잔한잔 스파클링와인이 따라지고..


실내 분위기가 넘 좋아서 안에서 사진 찍었는데

어두워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ㅜㅜ

그래서 밖으로 나와봤습니다.ㅋ


앞산 단풍과 넘 잘 어울리는 아주 매혹적인 색이죠?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는게 마치 낙엽같은 듯한 느낌도 들고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을을 닮은 술'이라는 애칭을 붙여주었답니다.


한모금 마셔보니 입안 가득 퍼지는 듯한 상쾌함이 느껴졌구요.

새콤한 맛이 부드럽게 넘어 가더라구요.

마시기 전엔 오미자의 강한 맛이 느껴지는 것은 아닌가 했는데

저의 선입견을 단번에 깨뜨렸습니다.


스파클링이지만 아주 부드러운게 어느 음식이건 어느 분이건

입맛에 딱 어울리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문경 오미자 투어 첫번째로 방문한 오미와인을 생산하는 오미나라.


흔히 오미자하면 약재로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와인으로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참 멋졌구요. 문경 오미자 더 나아가 한국의

오미자를 전세계로 알린다는 자부심도 느껴졌답니다.


오는 주말 좋은 분들과 함께 색도 맛도 황홀한 

오미자주 한잔 어떠세요?

(저 바따도 불러 주심 달려가겠습니다.ㅎㅎ)


지금까지 오미자주 매력에 퐁당 빠져버린 가을 남자 바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