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일상다반사

김장하는 날이면 생각나는 바로 이것!

바따구따 2011. 11. 21. 07:00

 

 

 요즘 김장철이라 김치 담그시는 집들이 많죠?

저야 혼자 사니 김치는 안담궈 먹지만 이날은 여인네님이 손수 담근 김치를 가져왔습니다.

김치를 득템하니 그냥 있을 수는 없죠. 바로 마트로 달려가 목살을 사옵니다.

 

원래는 쌈채소도 사고 굴도 사고 이래저래 준비하려고 했는데 정육코너에 줄이 길어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고기만 사왔네요. 그래도 맛난 김치만 있으면 되겠죠? ㅎㅎ

 

전 개인적으로 집에서 수육을 만들때는 된장을 풀어서 합니다. 그래야 냄새도 안나고 구수한 맛이 한층 가미가 됩니다.

 이것저것 집에 있는 마늘이며 계피며 때려 넣고 팔팔~ 끓여줍니다. 전 뭐 요리전문가가 아니므로 레시피는 패쓰~

 

 조촐한 한상이 차려집니다. 너무 조촐한가요? 크흐흐~

 

 그래도 맛난 겉저리와 백김치가 있으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당분간은 이 김치 덕분에 반찬 걱정은 없겠네요.

 

수육은 된장을 풀고 끓여서 색이 조금 진하죠? 

사진이 어둡게 나와 비주얼은 쪼매 안좋아도 맛은 있다는 것 잊지마시구요.^^

 

 

 목살이라 보기엔 뻑뻑할것 같지만 실제로는 상당히 부드럽습니다.

제가 만든거라고 자화자찬 하는거 맞습니다 ㅎㅎ

 

 제게 맛있는 김치를 준 여인네님과 슈퍼아주머님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요로콤시 백김치와도 싸먹구요~

 

 

 한접시 뚝딱하고 2차로 내온 고기는 막썰어 내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비주얼은 안좋아도 수육김치의 만남으로 맛은 가 막히다는 것 잊지 마시구요.ㅎㅎ

 

따끈한 밥위에 슾햄 아니죠. 김치 한 조각 오케이?

 

여러분들도 바다구따표 보쌈 한 입 하실래요?? 아~~~

 

맛있게 드셨나요? 5000원 되겠습니다.

계산은 이쪽에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