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충청남도 구경

논산 강경 팔괘정

바따구따 2010. 10. 25. 10:07

논산 강경 팔괘정 (강경 스탬프 투어 6-5)

경젓갈축제 이벤트 중 하나인 '강경 문화재 탐방' 그 다섯번째 장소인 팔괘정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전에 '임리정' 포스트에서 썼듯이 이곳 황산 공원주변으로 죽림서원, 임리정, 팔괘정이 있습니다.

임리정의 경우 죽림서원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올라 가는데요. 이곳 팔괘정은 왼쪽으로 올라갑니다.

 

 팔괘정

지정별: 충청남도 지정 유형문화재 제 76호

지정일: 1978.3.31

위치: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6

 

 ※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죽림서원 옆 작은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요.

 황산공원 올라가는 길에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젓갈 전시관이 있어서 연계해서 관람하시면 좋습니다.

 

 

 

 이 정자 역시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차는 위에 까지 못 올라가기 때문에 공원 아래쪽에 주차를 시키고 걸어 갔습니다.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정자 좌측 모습.

 

정자 정면, 우측면 모습.

역시 금강을 바라보고 있고 임리정과 매우 흡사한 모습입니다.

 이는 우암 송시열선생이 모시며 존경했던 사계 김장생선생의 임리정이 건너다 보이는

 가까운 곳에 훗날 임리정과 똑같은 모양의 정자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송시열 선생의 스승사랑이 엿보이는 면입니다.

아래있는 안내문 사진에도 설명이 잘 나와 있습니다.

 

 

정자 뒷모습 

 

 

정자 오른편 바위에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서 가봤습니다.

송시열 선생이 새겼다는 '청초암' 글귀.

단순히 바위 이름을 새긴건가 아니면 무슨 의미를 내포한것인가 찾아보니 자료가 없더군요.

 

 그 옆으로는 역시 송시열 선생이 새겼다는 글귀 '몽괘벽'.

 여기에는 송시열 선생이 중국에 있는 팔괘벽을 가보고 싶어 했는데 가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니 꿈속에서 그 팔괘벽을 보게 되어 팔괘정 옆 암벽에

몽계벽이라 새기고 이 정자의 이름을 팔괘정이라 붙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팔괘정에서 바라본 금강

시원스럽게 펼쳐진 금강과 논산 부여을 연결하는 황산대교가 보입니다.

 

 

 

 

 

 자료출처: 강경스탬프투어 팜플렛, 팔괘정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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